[헤럴드POP=강수정 기자] ‘천상의 약속’ 박하나의 불행이 시작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 장세진(박하나 분)이 엄마 박유경(김혜리 분)의 소행으로 불임이 된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장세진은 상당히 예민한 상태였다. 할머니 윤영숙(김도연 분)이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는 것으로도 모자라 아빠 장경완(이종원 분)에게 밝히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모습을 목격했기 때문. 백도그룹의 후계자 자리에 욕심을 내고 있었던 장세진은 그 사실이 아빠 장경완에게 들어갈까 노심초사 했다.

이에 장세진은 윤영숙에게 다가가 그녀가 자신과 엄마 박유경을 둘러싼 비밀들을 아빠 장경완에게 폭로할 것인지 살짝 떠보려 했다. 박휘경(송종호 분)의 어린시절 사진을 들여다보고 있는 윤영숙에게 다가간 장세진은 그녀의 방에 놓인 사진을 보고 이윤애(이연수 분)이 누구인지 물었다. 윤영숙은 “네 아버지가 좋아하던 여자”라며 “네 엄마가 빼앗아가는 바람에 윤애와 네 아빠가 결혼을 하지 못했다”고 서슴없이 폭로했다.

윤영숙의 말에 초조해진 장세진은 장경완을 찾아가 “할머니가 제정신이 아니라서 말도 안되는 말들을 하신다”며 “요양원에 보내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경완은 “그건 휘경이가 할 일”이라며 장세진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윤영숙 때문에 신경이 곤두선 장세진은 산부인과에서도 청천벽력과 같은 말을 들었다. 더 이상 자연 임신은 불가능하다는 것. 모든 것은 엄마 박유경이 준 약 때문이었다. 박유경이 영양제라며 줬던 약은 임신을 어렵게 만드는 약이었던 것.

장세진은 수정관 임신까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 그런 딸 장세진을 걱정한 박유경은 “엄마가 원하는 바와 같이 임신을 못하는 몸이 됐다”는 딸의 분노를 한 몸에 받아야 했다.

장세진은 “비밀이 많은 우리 엄마는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 눈여겨봐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가 박유경으로부터 뺨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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