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문정희가 넘치는 끼를 뽐냈다.
14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7'에서는 문정희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꽃기둥부터 16살 미국 소녀, 심지어는 '엑스맨' 미스틱까지 망가짐 불사하는 스펙트럼 넓은 분장 및 연기가 시선을 모았다. '연가시' '숨바꼭질' 등 본인의 대표작을 패러디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장기인 살사 댄스를 선보였다. 오프닝 무대에서 커먼그라운드와 함께 화려한 댄스를 펼쳤고, 콩트 '여인의 향기' 코너에서도 신동엽의 맞선녀 역할을 맡아 함께 라틴 댄스를 췄다. 신체 냄새를 숨기기 위해 쓰레기 차, 똥개, 상인 흉내를 내며 웃음도 놓치지 않았다.
13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도 문정희는 게스트로 출연, 화려한 살사 댄스를 알렸다. 10년차 살사 강사다운 전문적인 지식으로 유희열과 동작을 맞추고 유희열의 성향을 분석하기도 했다. 문정희는 살사 댄스에 대해 "춤도 연기처럼 액션과 리액션이 중요하다"며 "배우 활동에 큰 도움이 되더라. 해외 콩쿨에 국가 대표로 출전한 경험도 있다"고 밝혔다. 클럽에 가지 않는 이유로 "클럽 음악을 들으면 스텝부터 밟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살사 댄스로 표현된 문정희의 끼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서도 발산될 전망이다. 배우로서 이례적으로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서게 된 문정희는 "라틴 음악과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며 일본의 유명 라이브 밴드인 살사 스윙고사를 직접 섭외하는 등 열의 넘치는 무대 준비 과정도 설명했다.
이런 무대의 시작은 지난해 11월 '라디오스타'였다. 당시 정준호, 이민혁, 민아와 같이 출연한 문정희는 각종 대회를 휩쓴 경력 16년의 1세대 살사 댄서임을 알리며 MC 규현에게 살사 댄스를 전수하기도 했다. 기회는 확장됐고, 문정희는 재즈 페스티벌을 계기로 재즈 보컬리스트로도 변신한다. 라틴 재즈 밴드인 라 이슬라 보니따와 함께 신곡 '연애해봄'을 발매할 예정이다.
문정희는 최종 꿈에 관해 "내가 사랑받을 수 있도록,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주는 사람이고 싶다"고 전했다. 살사 댄스를 매개로 기쁨 주고 사랑 받기 충분한 문정희의 더 큰 활약이 기대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