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안재욱이 소유진을 여러모로 챙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14일 KBS 2TV 주말연속극 ‘아이가 다섯’에는 인철(권오중)의 문제로 속앓이를 하는 미정(소유진)을 생각해 데이트를 준비하는 상태(안재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상태는 미정과 단둘이 출장을 갈 일에 기분이 잔뜩 들 떠 있었다. 맛집까지 검색해보며 한껏 들든 상태의 모습과 달리 미정은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 표정이었다.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가자는 상태의 문자메시지에도 미정은 약속이 있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인철은 지난번 갑작스럽게 아이들이 찾아와 소영(왕빛나)와 점숙(김청)이 곤란했던 일을 미정에게 전달했다. 이어 또 아이들이 찾아오는 일이 생길까봐 염려되어 이사를 간다고 거짓말을 해달라고 설득했다.

자신의 친구와 바람을 핀 것도 모자라 이 일로 이혼까지 가정을 끌어온 인철의 말에 혹시 미정은 물까지 끼얹으며 속상해 했다. 사무실로 돌아와서도 도통 좋지 않은 표정의 미정에 상태는 ‘전 남편 만났어요? 회의실에 초밥 사놨으니까 가서 먹고 와요. 점심 못 먹었잖아요’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초밥을 먹으러 회의실에 들어갔다 서러움에 혼자 서럽게 울고있는 미정의 모습을 본 상태는 도저히 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퇴근길에 주차장에서 미정을 기다리던 상태는 그녀에게 “도저히 마음 쓰여 그냥 퇴근할 수 없었죠”라며 “무슨 일 있죠?”라고 물었다. 상태는 가타부타 말이 없는 미정에 “진짜 내가 보기 싫어서 그러는 거면 말없이 집에만 데려다 줄거고 내가 아니라 다른 게 고민이라면 우리 같이 밥 먹어요”라고 말했다.

자신을 배려하는 모습에 미정이 “사실 둘 다인데요”라고 말하자 상태는 “그럼 같이 밥을 먹고 집에 갈 때 말없이 집에 가면 되겠다”며 갈 길을 재촉했다.

근사한 레스토랑으로 데이트 코스를 잡은 상태는 조심스레 그녀를 다독였다. 미정은 와인이 들어가 술 기운이 오르자 자신 인생에 상태가 어떤 의미인지를 되새기며 안정을 찾아가는 눈치였다.

하지만 집에서는 물론이고 전처인 미정에게까지 혼난 인철은 괴로운 마음에 술이 취해 전화를 걸어왔다. 만취한 인철을 데리러가야하는 소영조차 전화를 받지 않아 미정은 이를 상태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그를 데리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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