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성시경이 '태양의 후예' OST를 고사했던 과거 에피소드를 밝혔다.

젤리피쉬 제공
젤리피쉬 제공

14일 오후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린 '2016 축가' 콘서트에서 성시경은 명불허전 발라드 가수다운 '꿀 음색'과 함께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라디오 형식처럼 사연으로 꾸며지는 축가 콘서트는 관객들이 직접 보낸 사연이 영상화되며 소개됐다. 이어 스크린 속 성시경은 '태양의 후예'가 아닌 '태양의 후회'의 남주인공 유시경 대위로 분했다. 송혜교 역의 여주인공은 개그우먼 이국주가 맡아 드라마 명장면의 현실 속 사랑 이야기로 패러디했다.

'태양의 후회' 영상이 끝나자 성시경은 제복을 입고 무대에 등장해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을 불러 드라마의 여운을 남겼다. 성시경은 "'태양의 후예' 드라마가 굉장히 잘됐지 않느냐. 나에게도 OST 제의가 들어왔었다. 당시 고사했었는데 지금 굉장히 후회하고 있다"며 당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어 "사회에서는 자존심을 세울 때가 있고 굽히고 들어가야 될 때가 있다. 여러분도 명심해야한다. 그 때 무릎이라도 꿇었어야 했다"며 너스레를 떨어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또 성시경은 "내가 부르는 'You are my everything'이 아니라 거미씨가 직접 나와서 불러주길 바랐다. 거미씨도 굉장히 오고 싶어 하셨는데 마침 '태양의 후예' OST 콘서트를 한다더라"고 말하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14일 오후 '2016 축가'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성시경은 SBS '시크릿 가든', '별에서 온 그대', tvN '응답하라 1994' 등의 OST를 부르며 드라마 OST의 강자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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