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 공동육아는 정말 무리수였을까?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공동육아 편이 우려와 기대 속에 지난 15일 방송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방송직후 오지호-양동근-인교진 초보 슈퍼맨 3인방의 공동육아에 대한 시청자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
이날 오지호-양동근-인교진 초보 슈퍼맨 3인방은 본격적으로 공동육아의 세계에 들어섰다. 육아 초보 슈퍼맨 3인방은 첫 만남부터 각기 다른 독특한 매력을 과시하며 케미를 폭발시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이들도 처음 만나는 친구들의 등장에 호기심 폭발시키며 탐색전을 펼쳐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이에 오지호-서흔, 양동근-조이, 인교진-하은 세 부녀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질 공동육아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방송이 나가자마자 일부 네티즌들은 "애들이 다들 매력있다", "공동육아 신선하다. 이런저런 시도는 좋다고 봄", "3인의 공동육아 기대된다" 등 공동육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지만 다른 네티즌들은 각종 SNS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애들이 너무 많고 너무 어리다”, “배가 산으로 가는 느낌”, "기존에 하던 아가들도 분량이 적은데 왜 자꾸 투입시키는지 모르겠다”, "아빠 혼자 48시간이란 본질을 스스로 흐리는 캐스팅이다" 등 부정적인 의견을 전했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극과극이지만 제작진이 공동육아란 새로운 콘셉트를 생각해낸 데는 분명한 의도가 있었다. 외동으로 자라는 아이들과 그 부모들에게 '함께하는 육아'를 경험하게 해주고, 시청자들에겐 육아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것, 바로 이것이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이번 콘셉트를 기획하게 된 이유다. 또한 이는 오래 전부터 제작진이 생각해오다 드디어 실현시킨 꿈이기도 하다. 3인의 출연가족 역시 첫 촬영 이후 만족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실제 공동육아를 통해 형제자매 없이 외동으로 자라는 아이들이 또래 집단에서 배려심, 공감대 등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빠들도 더 이상 육아를 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또래 아빠들과 함께 육아에 대한 고민도 나누면서 고단함이 아닌 육아에 대한 즐거움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공동육아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연출자인 강봉규PD 역시 헤럴드POP에 "우리도 그동안 섭외를 진행하면서 아이들이 한 명인 가족이 많아 공동육아 콘셉트를 되게 해보고 싶었다. 형제 많은 아이들을 보면서 혼자 있는 아이들한테 친구도 생길 겸, 아빠들도 그동안 우리 프로그램에 합류할 때 겁나하고 두려워했는데 그런 것들도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아이들이 한 명인 사람이 많아 아이들도 외로워하고 부모도 그 외로움을 어떻게 채워줄까 고민하는데 주변 이웃들과 함께 공동육아를 해보는 게 어떨까란 생각을 했다. 예전부터 갖고 싶던 꿈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직 첫회밖에 방송되지 않았다. 섣불리 판단하긴 아직 이르다. 회를 거듭할수록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의 의도가 드러나 싸늘한 시청자들의 맘을 되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일부 시청자들의 혹평을 비웃듯 시청률은 오히려 껑충 뛰어올라 눈길을 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전국기준 12.5% 시청률을 기록,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10.9%에 비해 1.6%P 상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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