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마녀보감’ 윤시윤이 조달환의 제안에 목숨을 걸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에서 서자 허준(윤시윤 분)이 형 허옥(조달환 분)을 조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허준과 허옥은 배다른 형제로서 겉으로 보기엔 사이가 좋아 보이지만 실상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 난 사이였다. 특히 허옥은 자신보다 기량이 출중한 허준이 늘 눈엣 가시였다. 이날도 허옥은 자신보다 말을 더 잘 타는 허준을 지게 만들기 위해 경마 도중 사람을 시켜 허준이 낙마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면서 허준에게 다가가 그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그러나 허준은 의연했다. 자신을 걱정하는 허옥에게 허준은 “이기는 경기에서 진 것이 아니라 지는 경기에서 졌기 때문에 나는 괜찮다”고 답했다. 이 말엔 속뜻이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허준이 말을 더 잘 탄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돈을 걸고 놀이에 참가한 사람들이 허준에게 돈을 걸 것이었다. 이를 간파한 허준은 친구 동래(최성원 분)에게 형에게 걸으라고 미리 귀띔을 해 놓은 것.
이로써 놀이판의 모든 돈을 따게 된 허준과 동래는 몰래 뒤에서 돈을 세며 승리 아닌 ‘승리’를 자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다른 사람들이 허준에게 돈을 걸었고, 그 돈을 동래가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허옥은 크게 분노하며 허준에 대한 못마땅한 심경을 드러냈다.
거리에서 허준을 만난 허옥은 돈이 필요한 그에게 “흑림에 들어가 연을 가져오면 500냥을 주겠다”고 선언했다. 흑림은 한번 들어가면 목숨을 부지하기 힘든 곳으로 악명이 자자했다. 그러나 허준은 돈에 목숨을 걸기로 하고 흑림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 과정에서 허준은 호랑이를 만나 호환을 당할 위기에 봉착했다가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해 부적으로 둘러싸인 수상한 집에 도착하게 됐다.
그 곳에 살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연희(김새론 분). 연희를 귀신으로 착각한 허준은 잠시 두려움에 떨었지만 이내 그녀가 평범한 소녀인 것을 알고는 함께 연을 만들거나 감을 따주며 옥신각신하는 연인으로서의 가능성을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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