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투자자들'이 인터랙티브 예능의 새 장을 열 수 있을까. 시청자들에게 투자자의 마음을 심어줬다.
15일 첫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투자자들'에서 MC 군단 김구라, 지상렬, 윤정수, 윤형빈, 서유리, 오현민은 백만수르 회장으로부터 실적 부진을 지적 받으며 자동차 크라우드 펀딩 미션을 받았다.
단돈 1~2만원으로 누구든 투자자가 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은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MC들은 자동차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야 했다. 즉석에서 김구라는 "장례용 리무진 낮잠 운행 서비스"를 제안했다.
이후 스튜디오에 마련된 투자 설명회에는 자동차 동호회 및 관련 학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칼럼니스트와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 군단도 자리했다. 김구라와 윤형빈, 지상렬과 서유리, 윤정수와 오현민이 각각 팀을 이뤄 등장했다.
지상렬과 서유리 팀은 '세상에 하나 뿐인 수제차'를 제안했다. 윤정수와 오현민 팀은 '밟을수록 돈 버는 차'를 제안했다. 김구라와 윤형빈 팀은 '중고차 안전구입 비법'을 제시했다. 각각 사업 아이템의 대표가 스튜디오에서 심사단에게 어필했다. 전문가로부터 실생활에 간편히 이용 가능한 엔진 자가 진단법도 소개됐다.
실시간으로 SNS 심사단의 조회수, 좋아요, 댓글이 집계됐다. 청중 심사단의 표정에서도 공감도를 읽을 수 있었다. 청중 심사단 100명과 SNS 심사단 200명의 투표 결과 총 110표를 받은 '밟을수록 돈 버는 차'가 1등을 차지했다.
SNS 예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하며 SNS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여기 자동차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까지 담았다는 차별화된 강점도 분명하다. 말 그대로 돈 되는 예능이다.
시청자들은 정보를 제공받는 것을 넘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인터랙티브 예능으로서 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앞으로 그려갈 방송의 방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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