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전광렬이 진세연에게 편지를 남겼다.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는 모진 고문을 견디고도 끝내 입을 열지 않으며 체탐인으로서의 마지막 문턱을 넘어서는 옥녀(진세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문을 당하다 혼절한 옥녀의 눈앞에는 강선호(임호)와 체탐인 무리가 기다리고 있었다. 강선호는 정신을 차린 옥녀 앞으로 나서며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고 알리며 “이제 넌 체탐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선호는 이제 막 체탐인으로써의 삶이 시작되는 옥녀에게 “아무리 치밀하게 준비한다고 해도 임무는 언제고 실패할 수는 있다”며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모든 체탐인은 이 독약을 소지 한다”며 독약보다도 최악의 경우는 고신을 당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강선호는 고신을 당하는 경우 “아무리 강인한 정신력으로 무장하고 있다고 해도 끝내는 모든걸 불고만다”며 “고신을 견디는 유일한 방법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죽는 것 뿐이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전옥서에서는 박태수(전광렬)이 출소길에 나서고 있었다. 전옥서에서 수십년을 생활했지만 도대체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박태수에 지천득(정은표)는 유종회(박길수)에 누구냐고 물었지만 모른다는 대답이 돌아올 분이었다.

박태수는 전옥서 앞까지 배웅 나온 정대식(최민철)과 이효성(임정하)에 “못난 사람 수발하느라 자네들이 애썼네”라며 “여러모로 배려해 준 것 고맙네”라고 인사를 남겼다.

박태수의 출소 소식을 전해들은 윤원형(정준호)는 문정왕후(김미숙)을 찾아가 “박태수는 마마와 저한테 원한을 품고 있는자입니다”라고 적개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문정왕후는 “그 사람만큼 이번 일을 잘 처리할 사람은 없을 것이네”라며 “내가 믿을 사람은 박태수 그 자 뿐이네”라고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헬쓱해진 얼굴로 전옥서에 돌아온 옥녀는 지천득으로부터 박태수가 떠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하게 지하 감옥으로 내려갔다. 이미 박태수가 떠난 지하 감옥에는 서찰이 남겨져 있었다.

박태수가 남긴 서찰에는 “너를 만나지 못하고 전옥서를 떠나게 돼서 정말 섭섭하구나”라며 “허나 머지않아 너를 다시 볼 기회가 있을 것이니 너무 아쉬워 말거라”라는 인사가 쓰여있었다. 더불어 “너를 다시 만나게 되면은 네 어미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꼭 풀 수 있도록 도와주마”라며 “옥녀 너를 만난 것은 내 인생에 큰 축복이었다”라고 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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