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진세연의 생사가 전광렬의 손에 달려있다. 15일 방송된 MBC ‘옥중화’에는 서로가 체탐인의 길을 걷고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다 작전지에서 만나게 되는 박태수(전광렬), 옥녀(진세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상단에 통역을 하는 인물로 숨어들어간 옥녀는 태감의 편지를 빼달려야 한다는 첫 임무에서 실패했다. 강선호(임호)의 서찰을 받고 늦은 밤 몰래 막사를 빠져나와 그와 조우한 옥녀는 이 소식을 알렸다.

강선호는 “이번 임무에 책임을 맡으신 나으리께서 너에게 오늘밤 작전에 대해 소상히 설명해 주실게다”라며 산중턱으로 그녀를 데리고 갔다. 그곳에는 다름아닌 박태수가 옥녀가 올줄은 꿈에도 모른 채 기다리고 있었다.

어두컴컴한 사위에도 박태수는 그녀를 단번에 알아보고 “옥녀?”라고 물었다. 박태수는 그녀에게 “옥녀 네가 여긴 어쩐 일이야”라며 상황을 인지하고 당혹스러워했다.

서로가 알아보는 상황에 강선호는 “옥녀를 아십니까?”라고 물었고 박태수는 “옥녀와 함께 해야 하는 임무라면 나는 할 수 없네”라고 선언했다. 이어 옥녀를 다그치며 “내 너에게 이야기했다”며 “혹 체탐인을 해야하면은 하지 말라고”라고 말했다.

그러나 어미의 죽음에 대해 알고싶은 옥녀는 “포도청 다모가 될 수 없다면 체탐인을 해서라도 제 뜻을 이루고 싶었어요”라고 간절한 눈빛을 내비쳤다. 옥녀를 딸처럼 아끼는 박태수는 “안된다. 안돼”라며 “이건 죽음을 불사 해야 하는 일이야”라고 그녀를 말리려고 했다.

박태수와 둘이 대화를 나누게 된 강선호는 “나으리께서 옥녀의 스승이셨습니까”라고 물었다. 박태수는 “저 아이가 어릴 때 우연히 만났네”라며 “옥녀 저 아이는 내가 더 살아야하는 이유가 되어주었네. 오랜 세월 지하 감옥에 갇힌 채 더 살아야 하는 이유도 찾지 못하고 혼란스러울 때 내게 희망이 되어줬네”라고 알렸다.

이어 “그런 옥녀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임무라면은 난 더 이상 할 수 없네”라고 못 박았다. 이를 듣고 있던 강선호는 “옥녀를 체탐인으로 만든 건 나으리”라며 “수많은 체탐인을 교육했지만 옥녀만한 아이를 본 적이 없습니다, 나으리가 염려하지 않으셔도 저 아이는 제 몫을 해낼겁니다”라고 설득했다. 옥녀 역시 이에 나서며 “어르신 허락해주세요 저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임무를 미룰 수 없는 상황에 박태수는 이날 밤 작전을 계획대로 실시했다. 일부러 불화살을 쏘아서 막사를 난리통으로 만들면 옥녀는 태감의 숙소에 침입해 문서를 빼돌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태원(고수)의 잠든 모습을 지켜보며 마음 불편해 하던 옥녀는 끝내 막사가 난리통에 빠지자 태감의 숙소로 찾아들어갔다. 하지만 그녀가 막 서찰을 빼돌리려던 찰나 명나라 군사가 막사로 들어오며 몸싸움 중 옥녀가 부상을 입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장 구하러 올 이가 없는 상황에서 옥녀가 도망칠 구멍은 없어보였다. 지금 누군가가 구하러 온다면 옥녀가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고있고, 또 구할 재주가 있는 박태수 밖에 없어보이는 상황. 사제지간에서 시작되어 동료가 된 박태수가 옥녀를 구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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