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프로듀스101'
사진=Mnet '프로듀스101'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초록뱀주나 응 씨 카이, 큐브 권은빈, MBK 정채연은 Mnet ‘프로듀스 101’ 종영 이후 다른 수식어를 되찾았다. 이제 원 소속팀으로 돌아가 AS1(애즈원) 응 씨 카이, CLC 권은빈, 다이아 정채연으로 불린다.

‘프로듀스 101’의 인기와 화제성은 아직 사그라지지 않았다. 최종 선발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는 예능 블루칩으로 활약 중이고, 다른 90명의 연습생도 각자의 연습실에서 꿈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화제성을 업고 응 씨 카이, 권은빈, 정채연은 본 연예 활동을 재개했다.

최종 23위를 차지한 응 씨 카이는 2012년 홍콩에서 데뷔한 4인조 걸그룹 애즈원의 리더 겸 메인보컬 신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싱글 ‘캔디볼’로 한국에서도 잠깐 활동했지만, ‘프로듀스 101’ 참가를 위해 잠시 팀을 떠났다. 이후 다시 팀에 복귀, 홍콩 현지에서도 공항을 마비시키는 등 더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종 35위에 올랐던 권은빈은 지난해 데뷔한 걸그룹 CLC 새 멤버로 합류했다. 프로그램 도중 합류로 잠시 논란을 겪기도 했지만, 본격적인 활동은 지난 12일 네이버 V앱 생방송이었다. 당시 권은빈은 “‘프로듀스 101’에서 여러 경험을 하며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CLC는 7인조 완전체로의 컴백을 앞두고 있다.

최종 7위로 아이오아이가 된 정채연은 지난해 데뷔, ‘프로듀스 101’ 직전 잠정 탈퇴했던 걸그룹 다이아에 기희현과 함께 다시 합류한다. 11일 정채연은 개인 SNS를 통해 “절대 아이오아이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 앞으로도 여러분에게 상처를 주거나 실망시켜 드리지 않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외에도 활동은 이어지고 있다. 황인선은 지난 달 싱글 앨범을 발표, 솔로 가수로서 음악방송에 출연했다. 아이오아이로 활동 중인 임나영, 주결경을 비롯한 플레디스 소속 연습생 7명은 매주 토요일 정기 공연을 갖고 있다. 김지성은 걸그룹 아닌 신인배우로 대중 앞에 설 계획이다.

‘프로듀스 101’은 연습생들에게 기회의 장이었다. 누군가에겐 데뷔가, 또 다른 누군가에겐 화제성이 절실했다. 이제 그 기회들이 데뷔로서, 또는 화제성을 동반한 컴백으로서 하나씩 현실화되고 있다. 원 소속팀에 재합류한 멤버들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정채연의 경우 이중 활동에 대한 우려가 따를 수밖에 없다. 최종 결정은 연습생이 했다. 이제 우려든 기대든 국민 프로듀서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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