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남해고속도로 9중 추돌을 경험한 피해 학생들에게 심리검사를 실시한다.
16일 수련원으로 가다가 9중 추돌사고를 당해 학생 56명이 다친 양산 모 중학교의 엄모 교장은 "내일 1학년 학생 233명 전원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산교육청 소속 심리상담사 6명이 1교시 때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심리검사에서 불안증세 등을 보일 경우 학교 측은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설 계획이다.
학교 측은 "현재까지 사고를 목격하거나 사고소식을 접한 1학년생 중 이런 증세를 호소한 학생은 없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이날 교장을 반장으로 한 사고 수습 비상대책반도 꾸렸다. 대책반은 부상자 치료와 심리치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46분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남해고속도로 창원분기점 북창원 방향 25㎞ 지점 창원1터널에서 9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정모(59)씨 등 4명이 숨졌고 버스를 타고 고성수련원으로 가던 이 학교 학생 55명도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