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랜에이, SM, 해피페이스, 코리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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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걸그룹 멤버들이 올 봄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장르와 무대를 내세웠지만, 공통 분모도 있다. 모두 자작곡을 들고 돌아왔다.

지난 달 18일 발매된 첫 번째 솔로 앨범 ‘드림’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로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 1위를 석권한 에이핑크 정은지는 ‘하늘바라기’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했다. 정은지는 “내가 갖고 있는 소소하고 예스러운 표현들을 담았다. 내 노래를 듣는 사람들이 기분 좋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따뜻한 앨범의 느낌으로 작업했다”고 직접 소개했다.

그래서 자전적인 이야기도 담겼다. 어릴 때 기억을 되짚으며 뮤직비디오를 촬영했고, 아빠와 꼬마라는 청자는 각각 기댈 수 있는 누군가, 작아진 누군가를 의미한다. 정은지는 “첫 앨범이라서 구석구석 함께 하고 싶었다. 내 손을 많이 탄 앨범이면 좋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첫 번째 솔로 앨범 ‘I Just Wanna Dance’를 발표한 소녀시대 티파니도 수록곡 ‘What Do I Do’ 작곡에 참여했다. 수영이 작사한 해당 트랙은 소녀시대의 첫 자작곡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티파니는 “회사에 제출한 여섯 곡 중에 발탁된 단 한 곡이다.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수영이 쓴 가사가 선택됐다. 그래서 더 의미가 있다”고 수록 과정을 설명했다.

데뷔 9년 만에 나온 앨범답게 자작곡 외에도 앨범 전반에 티파니의 애정이 묻어있다. 티파니는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솔로 앨범을 준비했다. 꼭 5월에 발매하고 싶었다. 티파니다운 음악을 담으려 노력했다. 퍼포먼스나 비주얼보다 음악에 특히 더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1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가창력을 증명한 달샤벳 수빈은 12일 첫 번째 솔로 앨범 ‘꽃’을 발매했다. 2014년 ‘그냥 지나가’와 지난 1월 ‘지긋이’와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작사 작곡을 맡아 프로듀싱 능력을 발휘해온 수빈은 지난해 걸그룹 최초로 미니 8집 ‘JOKER IS ALIVE’ 전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담당하며 보컬 외적인 음악적 능력도 함께 인정 받았다.

이번 ‘꽃’의 2곡 모두 수빈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그 연장선이다. 수빈만의 음악적 색깔을 녹여냈다. ‘복면가왕’에서도 증명된 애절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가 음악적 색깔의 채색을 더욱 뒷받침한다. 수빈의 프로듀싱은 이제 도전이 아닌 증명으로 다가오고 있다.

17일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 역시 총 6트랙 중 타이틀곡 ‘FLY’를 포함한 4곡의 작사, 3곡의 작곡에 참여했다. 지난 10일 진행한 네이버 V앱 생중계에서 제시카는 “1년 가까이 준비했다. 팬 여러분이 원하고 좋아하는 걸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했다. 앨범 자체는 밝고 희망적이다. 듣고 기분 좋아지셨으면 한다”며 신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외에도 직접 작사, 작곡한 수록곡 ‘LOVE ME THE SAME’의 경우 제시카가 특별히 애착을 갖고 있어 뮤직비디오를 따로 제작했다. 이런 준비 과정에 팬들은 초도물량 6만 장을 완판시키고 티저 조회수 300만 뷰를 돌파하는 등의 방식으로 기대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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