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전석호 오민석이 짖궂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수상한 휴가’에는 칠레의 주연주의 온천 헤오메트리카에 간 전석호와 오민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온천에 몸을 담근 전석호는 수영 출신이라는 점에 자부심을 내비치며 오민석에 잠수 내기를 제안했다. 선출이라는 줄임말에 오민석은 “준말 쓰지 마~어르신들 못 알아들어”라며 버럭하는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전석호에 빙하 폭포에서 10초간 버티는 것을 걸고 잠수 오래하기 내기를 하자고 제안을 했다.

두 사람은 내기를 약속해놓고도 셋을 센 뒤에도 눈치를 살피며 물에 들어가지 않으며 티격태격했다. 드디어 시작된 내기에 선수 출신임을 자랑하던 전석호는 의외로 물 속에서 오래 버티지 못하며 결국 수면 위로 얼굴을 드러냈다.

전석호는 오민석에 “이런 독한 사람”이라고 투덜거리면서도 벌칙수행을 위해 빙하 폭포로 성큼 다가섰다. 보기만 해도 오금이 저리는 빙하 폭포 아래 선 전석호는 3초를 버티지 못하고 물 밖으로 도망쳐 나오다 시피했다. 이런 동생 전석호의 모습을 지켜보는 오민석은 세상을 다가진 듯 행복하게 웃음을 지어보였다.

오민석에게로 달려오며 전석호는 도무지 10초는 힘든 듯 “형아~ 내가 잘못했어”라고 소리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오민석은 전석호의 모습에 호기롭게 본인이 덥석 빙하 폭포 출사표를 던지며 온천 물 밖으로 나왔다.

하지만 당당하던 발걸음과 달리 오민석은 물에 들어가서 2초도 버티지 못하고 줄행랑을 치고는 곧바로 온천 물에 몸을 맡겼다. 전석호는 이 모습이 재밌기만한지 발까지 구르며 웃음보를 터트렸다.

호기롭던 모습은 어디가고 온천에 몸을 담고있는 오민석에 전석호는 “아무리 참아보겠다고 해도 되는 게 아니야”라며 뒤늦은 조언을 했다. 오민석은 빙하 폭포의 차가운 물줄기에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를 하는 등 그 위엄을 실감케 했다.

진실게임을 제안한 전석호는 오민석에게 “사랑은 하니?”라고 물었다. 오민석이 단번에 “YES”라고 대답하자 전석호는 그간 일에 전념하는 형의 모습에 걱정이 많았다며 든든한 마음씀씀이를 보였다.

“형이 요즘 사랑은 하나? 궁금하더라고”라고 말하는 전석호에 오민석은 “사랑에도 여러 종류가 있잖아”라며 즉답을 피해가려고 했다. 전석호는 이에 삐친 듯 자리에서 일어나려다 오민석의 만류로 다시 자리에 착석하며 따뜻한 온천물에서 훈훈한 우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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