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개그맨 이상훈이 '개그콘서트'에서 강아지 공장 사태를 디스했다.

5월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1대1' 코너에서는 유민상, 이상훈, 서태훈, 정윤호, 정해철이 출연한 가운데 이상훈은 최근 논란이 됐던 강아지공장의 동물 학대를 풍자하는 개그를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개그콘서트의 '1대1'코너는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 이병헌, 유아인을 모사한 퀴즈 코너. 이상훈은 기호0번으로 등장해 선거 유세를 펼치는 정치인 캐릭터로 변신했다.

첫 번째 문제로 유민상은 이상훈에게 "도수가 높은 술로 엄청 독해서 많이 마시면 안 되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것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상훈은 "중국에서 만들어지고 많이 마시면 안되는 것은 '미세먼지'"라고 답했다.

그는 "먹고 사는 것도 힘든데 숨 쉬기도 힘들어지면 어떡하냐"며 "언제까지 예보만 보고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하나. 저는 얼굴이 커서 일반 마스크가 맞지도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두 번째 문제로 유민상은 "인형 속에 혼령이 들어간 존재로 누군가를 죄의식없이 해치고 괴롭히는 사람이 아닌 '이것'은 뭐냐"고 물었다. 이상훈은 "죄의식없이 괴롭히는 사람이 아닌 것은 '동물 학대범'"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강아지 공장에서 주사기로 강제 교배를 시키고, 수의사 면허도 없이 제왕절개하고, 새끼를 못 낳으면 식용으로 판매하거나 안락사를 시키는 동물 학대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는 현 상황을 꼬집었다. 이상훈은 동물학대범에 대한 디스랩을 선보이겠다며 "너희들이 괴롭히면 개들은 개지침,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 개빡침, 개만도 못한 너희들은 개미X"이라고 직설적인 랩을 선보여 옆에 있던 유민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개그맨 이상훈은 매주 속 시원한 시사 풍자로 일침을 가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돌직구를 날리는 그의 '사이다 개그'에 관객들은 웃음과 박수로 화답했다. 매주 새로운 개그를 통해 웃음을 선사하는 공개 코미디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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