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걸그룹 f(x) 멤버 엠버가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하나 둘씩 꺼내보이고 있다. 엠버의 자작곡이 색다른 매력으로 귀를 사로잡는다.
18일 0시 엠버의 자작곡 ‘On My Own’이 발매됐다. 정오에는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On My Own’은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따뜻한 팝 발라드로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뮤직비디오 연출까지 모두 엠버의 손을 탔다.
감각적인 싱어송라이터라는 엠버의 수식어는 이미 여러 차례 자작곡을 통해 증명됐다. 2013년 정규 2집 수록곡 ‘GOODBYE SUMMER’, 2014년 정규 3집 수록곡 ‘SUMMER LOVE’에 이어 지난해 첫 번째 솔로 앨범 ‘Beautiful’의 5트랙 전곡과 지난 3월 SM STATION 프로젝트곡 ‘Borders’를 직접 작사, 작곡했다. 지난해 에일리에게도 정규 1집 수록곡 ‘Letting Go’를 선물했다.
‘On My Own’은 엠버에게 있어 9번째 자작곡이다. SM 걸그룹 직속 선배인 데뷔 9년차 소녀시대의 첫 번째 자작곡이 지난 11일 발매된 티파니의 첫 번째 솔로 앨범 수록곡인 걸 감안하면, 엠버의 이런 음악적 활동이 더욱 의미 있다.
톰보이 스타일로 그간 팀 내에서 랩을 담당했던 앰버는 솔로 자작곡을 통해 몽환적이고 묘한 음색을 대중에게 알렸다. 지난해 솔로 활동을 하면서도 연말 MBC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예능감도 뚜렷하다. 이쯤되면 SM이 숨겨둔 비밀병기처럼 느껴진다.
엠버는 ‘Borders’를 발매하며 “멋있게 만드려는 것 없이 그냥 진심과 솔직함을 담은 현실 이야기다. 절대 자기 자신한테 포기하지 말고, 이 어두운 힘든 세상에 희망은 항상 있고, 살아서 힘을 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제가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 이유는 여러분”이라는 내용의 글을 적었다.
음악으로서 이런 메시지를 전하면서 엠버의 진가가 베일을 벗었다. 비밀병기답게 더 많은 자작곡과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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