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오늘이 부부의 날인데, 다음소프트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국인이 신뢰하는 인물 톱 10'이라는 좀 씁쓸하면서도 어떻게 보면 재미있는 데이터 조사 결과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자료 중에 우선 '의심되는 대상 톱 10' 분야를 보면, 공교롭게도 의심되는 사람 1위가 '남편'이었다.
남편에 이어 2위는 친구, 3위는 '직원'이 올랐고 '엄마'는 4위였다.
이번 분석에 활용된 빅데이터는 최근 3년 5개월 동안 국내 인터넷블로그와 커뮤티니에 올라온 5억3천만 건의 글에 대해서 '믿다' 또는 '못 믿다' 등의 연계 단어에 기반을 두고 정보를 추출했다고 한다.
'거짓말쟁이 톱 10'도 분석을 했는데, 1위는 친구였다. 거짓말쟁이 2위는 엄마로 나왔다.
3위는 남편이었고 5위는 아이, 8위는 아빠 등이었다.
데이터를 분석한 다음소프트 관계자는 "거짓말쟁이 톱 10에 남편은 물론, 아이, 아빠, 자식 등 가족이 고루 들어있어서 한국인들의 가족간 신뢰가 흔들리는 양상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신뢰' '믿다'라는 단어의 사용이 3년 5개월 사이에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는데 한국 사회의 불신이 갈수록 증가하는 단면을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