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오민석 전석호가 해남 후계자로 급부상했다. 23일 KBS 2TV ‘수상한 휴가’에는 해남의 역사가 이어지고 있는 칠레에서 이색 체험을 하는 기회를 가진 오민석과 전석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를 탈 기회를 두고 막상 겁이 났던 오민석과 전석호는 가위 바위 보로 누가 배에 탈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막상 오민석은 가위 바위 보에서 패하자 전석호에게 같이 탈 것을 요구하고는 함께 배에 올랐다.
해남 체험이 내걸린 상황에서 칠레 현지의 선장은 체격이 상대적으로 큰 전석호를 선택했다. 전석호는 졸지에 올라탄 배에서 해남까지 해야하는 처지에 놓였지만 쉽게 체념한 듯 앞서 물에 들어갔던 해남의 행동을 곧잘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남이 로션에 침을 발라 몸에 바르는 것을 자세히 살폈던 전석호는 이를 그대로 실천해냈다.
전석호는 금새 옷을 벗고 작업복으로 환복을 시작하자 제작진은 배에 앉아 그 모습을 지켜보는 오민석에 “민석씨는 물질 안 해요?”라고 물었다. 오민석은 “아니 하려고 했는데 작업복이 없어요”라고 궁색한 변명을 하며 물에 들어가는 것을 마다했다.
하지만 너무나도 아쉽다고 어색한 연기를 하던 오민석에게는 기회가 찾아오고야 말았다. 전석호의 체격에 해남 작업복이 너무나 타이트했던 것.
결국 해남도 오민석이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오자 그는 자포자기한 듯 “내가 볼 때 이 프로그램을 해야 돼, 해야 끝나”라며 준비운동까지하는 철저함을 보였다. 심지어 준비되어있던 작업복과 신발까지 몸에 딱 맞아 떨어지자 전석호는 이 모습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전석호는 물에 들어가기 싫은 오민석의 속내를 알면서도 “형을 위해 태어난 작업복이야”라며 장난을 쳤다. 첫 해남 도전에도 오민석은 물에 들어가 무사귀환하며 칠레의 바다를 경험하게 됐다.
그러나 깔끔쟁이 오민석은 전석호와 스태프들이 바다에서 잡아온 해산물을 맛있게 즐기는 모습에도 고개를 내저으며 질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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