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노홍철이 '굿모닝 FM' 라디오 DJ로 발탁된 가운데, 최근 '쇼미더머니 시즌5'로 방송 복귀를 마친 길과 함께 '무한도전'도 복귀에 성공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MBC 라디오와 노홍철의 소속사 측은 전현무의 바통을 이어받아 노홍철이 ‘굿모닝 FM'의 새로운 DJ로 결정됐음을 알렸다. tvNgo '노홍철의 길바닥쇼'와 KBS 2TV '어서옵SHOW'를 통해 본격적으로 방송 복귀를 시작한 노홍철은 이번 라디오 진행으로 MBC까지 복귀하게 됐다.
노홍철은 2006년부터 2014년까지 MBC '무한도전'의 멤버로 활약했지만 음주운전 논란으로 '무한도전'에서 하차하게 됐다. 하차 후 해외여행 중인 근황이 포착되던 노홍철은 당분간 방송 활동을 쉬며 자숙시간을 가졌다.
2015년 추석특집 MBC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으로 방송에 얼굴을 비친 노홍철은 올해 초부터 '노홍철의 길바닥쇼', '어서옵SHOW'를 통해 본격적인 방송 복귀에 나섰다. 이에 이번 MBC 라디오 '굿모닝 FM'의 DJ를 맡게 되면서 다시금 '무한도전' 복귀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4년 '그 전 녀석'인 길 역시 노홍철과 같은 이유로 '무한도전'에서 하차했다. 이후 길은 2년여 만에 예능인 길이 아닌 리쌍의 길로 Mnet '쇼미더머니 시즌5'에 출연하며 방송 복귀를 알렸다.
지난 13일 '쇼미더머니 시즌5'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길은 "'쇼미더머니 시즌5'가 복귀 프로그램은 맞지만 복귀로 인해 대중에 사과드리는 마음이 끝났다는 뜻은 아니다. 항상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는 마음을 갖고 있으며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했다. PD분들과는 시즌1부터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었고 시즌5에 결실이 맺어진 것이다. '쇼미더머니'에서 좋은 음악을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며 방송 복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한도전' 멤버들과는 1, 2년 간 한 번 밖에 보지 못했지만 매일 단체방으로 대화하고 있다"며 멤버들과 여전한 사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무한도전'과 '쇼미더머니 시즌5'에는 래퍼로 변신한 정준하와 프로듀서 길, 둘의 재회가 전파를 타 시청자들에 큰 감동을 안겼다. 정준하는 당시 방송에서 길이 오히려 불편해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멀리 떨어져 바라만 봤고, 예선 차례가 끝난 후 길은 정준하 쪽으로 다가와 반가움의 포옹을 했다. 길의 '무한도전' 하차 이후 '쇼미더머니'로 재회한 둘은 눈물을 흘려 애틋함을 보였다.
이에 '전 녀석' 노홍철, '그 전 녀석' 길이 본격적인 방송 복귀를 시작함에 따라 '무한도전'까지 복귀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자숙으로 인한 하차인 노홍철, 길의 빈 자리는 식스맨 광희가 채우고 있으며, 이후 정형돈 역시 건강상의 이유로 부재 중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