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헤럴드POP=박수인 기자]'해피투게더'에서의 배우들 활약이 돋보인다. 홍보차라지만 반가울 수밖에 없다.

19일 배우 김고은과 김희원, 감독 겸 배우 양익준은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에 출연했다. 영화 '계춘할망'의 홍보를 위한 출연으로, 개봉일에 맞춘 것이었다.

과거 영화든, 앨범이든 홍보만을 위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시청자들에 불편을 가져다주기도 했다. 예능 프로그램 상의 흐름이 끊어질 뿐 아니라, 가장 중요한 '재미 요소'가 떨어지기 때문.

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배우들의 예능 출연이 각광받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배우들은 드라마, 영화 속 캐릭터 외에 본인의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많지 않았다. 때문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자체에 신선함을 주기도, 의외의 재미를 선사해 예능 원석 캐릭터가 되기도 한다.

홍보 역시 자연스럽게 이어간다는 것이다. 예능 첫 출연인 김고은은 MC의 질문으로 자연스럽게 영화 얘기를 이어오다 '해피투게더' 출연 계기를 밝혔다. 배우 윤여정의 추천으로 출연을 결심했다는 김고은은 배우들과의 호흡 관련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영화 '계춘할망'을 언급했다.

또 과거 쌍커풀 수술을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에피소드, 김희원의 MBC '무한도전-못친소' 출연 후 20대 팬이 많아진 사연, 양익준의 영화 '똥파리'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5일 역시 영화 '탐정 홍길동 : 사라진 마을(이하 탐정 홍길동)'의 주인공들인 배우 이제훈과 김성균이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제훈은 웃기고 싶은 욕심으로 뭐든지 다 하려는 모습에 의외의 매력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순박 섹시'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도 이제훈과 김성균이 만나게 된 계기를 언급하며 자연스럽게 영화 '탐정 홍길동' 얘기로 이어졌다. tvN '시그널'에서 직접 사용하던 무전기를 가지고 나와 '탐정 홍길동'에서도 무전기를 사용한다고 알렸다.

이제훈, 김성균이 출연했던 지난 5일 방송 분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5.1%를 기록해 전주인 4월 29일의 4.4%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영화 홍보와 동시에 배우들의 예능 활약으로 서로가 윈윈 효과를 거둔 것.

이에 또 어떤 배우들이 영화 개봉을 앞두고 출연하게 될 지, 자연스러운 홍보와 입담으로 영화와는 차별화된 신선함과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를 높인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