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1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마블 애호가 영화감독 진원석, 영화 전문 유튜버 배재문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패널들이 마블의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2008년 아이언맨 개봉을 시작으로 마블이 전 세계에서 영화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약 10조원 이상.
패널들은 영화 '캡틴아메리카:시빌워'가 우리나라에서 최초 개봉한 것에 대해 아시아 영화시장을 가늠해보기 위한 마블의 마케팅 방법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진원석은 "'캡틴아메리카:시빌워'가 미국보다 9일 앞서 한국에서 개봉했다. 한국에서만 흥행 수익 329억원으로 개봉 첫 주 성적 1위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진기는 "본래 만화책 회사로 시작한 마블은 출판업계 침체로 1996년 파산에 이르기도 했다.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마블은 회사 내부의 사업의 진행 순서를 바꿨다. 위기 이전 마블은 만화책 출판, 캐릭터 사업을 진행한 후 캐릭터를 통한 저작권 임대 또는 영화 외주제작을 했었는데, 최근 마블의 사업 방식은 스스로 영화를 제작하고 유명해진 영화를 바탕으로 캐릭터 사업을 진행한 후 영화팬들에게 만화책을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블을 내부의 사업구조를 변화시킴으로써 경영의 위기를 돌파해낸 모범 사례로 보았다.
또한 배재문은 "마블은 영화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여러 마블 캐릭터들이 서로 섞여있는 영화 속의 세계관을 구축했다. 이 중심에는 마블의 CEO '케빈파이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국 만화계의 양대 산맥인 '슈퍼맨'과 '배트맨'의 차별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패널들은 DC코믹스의 슈퍼맨, 원더우먼, 배트맨, 아쿠아맨, 그린랜턴 등을 언급했고, DC코믹스와 마블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기획력이라고 분석했다.
배재문은 "슈퍼맨 시리즈로 DC코믹스가 먼저 성공을 거두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캐릭터를 DC에서 잘 살리고 있지 못하다"고 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영화감독 진원석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배트맨 3부작을 너무 잘 만들었다"며 "무겁고 진지한 내용으로 연출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를 본 감독들이 그 이후에 나온 슈퍼맨 시리즈들을 무거운 내용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관객들이 기대하는 슈퍼맨은 영웅적인 모습들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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