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형 기자]‘가요광장’에서 11년만에 디지털앨범으로 팬들 곁으로 돌아온 구피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언급해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23일인 오늘 방송된 KBS2 라디오 쿨FM ‘박지윤의 가요광장’에서 ‘미지의 월요일’ 코너에서는 레전드 가수 구피가 컴백하게 된 계기를 전해 팬들의 귀를 사로 잡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DJ 박지윤은 “세 분이 완전체로 돌아온건 정말 오랜만이다. 신곡발표는 누가 먼저 말을 꺼냈냐”며 컴백 계기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자칭 구피 매니저를 담당하고 있다는 멤버 신동욱은 “슈가맨이란 프로그램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셋이 얘기를 꺼내게 됐다”고 입을 열면서 “사실 공식적으로 해체한 적도 없었다. 그 정도로 인기가 많지 않았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낸 것. 그러자 옆에 있던 이승광 역시 진지하게 이를 인정하면서 “실제로 활동은 많이 했지만 공백 기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 케이스다. 1위 운이 없었다. 1위하면 그만둬야하는데 오히려 우린 오래 활동할 수 있어 실속 있었다.”고 덧붙여 또 한번 폭탄 고백의 가격을 더했다.
또한 이날 DJ 박지윤은 구피 활동 당시를 회상하면서 “R.EF란 그룹이 노래 스타일도 겹친 느낌이다. 실제로 라이벌이었냐”고 언급하자, 구피는 이에 대해 강하게 시인하면서 “아니다, 그분들만 레전드였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내 구피는 “사실 우리 ‘비전’이란 노래가 원래 R.EF 노래였다. 그 당시 형님들이 일이 있어서 그 노래가 우리한테 왔는데 안무가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형들에게 오히려 잘됐다. 관절에 무리가 왔을 것”이라고 은근히 디스를 달려 좌중을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구피는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6월이나 7월에 또 신나는 노래로 디지털앨범을 낼 계획이다. 몸이 따라주면 올해안에 정규앨범도 내고 싶고 팬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소극장 공연도 하고 싶다”고 덧붙여 앞으로 그들의 행보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KBS 2 라디오 쿨FM ‘박지윤의 가요광장’은 매주 정오부터 14시까지 방송하는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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