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1박2일'만이 담아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바로 일반인들과의 '케미스트리'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윤시윤 6명의 멤버가 전국을 여행하며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전국 여행 프로그램인 만큼 '1박2일'이 주는 또 하나의 재미는 전국 각지에 주거하는 일반인들의 삶이다.
'1박2일'에는 유독 일반인이 참여하는 코너가 많았다. 일반인 선생님 특집으로 꾸려져 전국 각지의 선생님이 모이는가 하면, 함께 여행하기 위한 일반인을 모집해 일일 멤버로 활약하기도 했다. 또 수학여행편에서는 각 대학교,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출연해 의외의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전원일기편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주는 등의 감동을 주기도 했다.
22일 방송된 '1박2일'에서도 섬마을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남 목포의 분교를 찾아간 '1박2일' 멤버들은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냈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들의 출연은 자칫하면 재미의 반감을 가져올 수도 있다. 하지만 2007년부터 시즌3까지 지나오며 거의 매주 여행지의 거주인들과의 에피소드를 만들어낸 '1박2일'은 이에 능했다. 일반인들의 예능감을 멤버들로 하여금 발견하도록 해 의외의 재미를 만들어내는 것.
22일 방송분 시청률 역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15일의 18.5% 보다는 하락했지만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16.3%을 기록하며 3사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목포의 섬마을 아이들은 순수하면서도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 웃음을 안겼다. 섬마을을 급습한 멤버들은 시간제한 낙오 미션을 부여받았고 수행 과정에서 아이들은 멤버들을 들었다 놨다했다.
김준호는 섬마을의 아이에게 "같이 먹게 '배가 고프다'고 말해달라"고 했지만 "배가 고프지 않다"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준호는 섬마을에 리조트를 짓겠다며 아이들 앞에서 동심파괴 개그를 선보여 폭소케 하기도 했다.
'1박2일'의 멤버들은 특유의 서글서글함과 능청스러움, 남녀노소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친화력을 가지고 있어 모닝 엔젤, 일일 게스트를 포함해 일반인들과의 케미스트리 역시 높이고 있다. 또 연예인이라기보다는 친숙한 삼촌, 오빠, 또래 친구, 아들, 손자처럼 다가가 방송에 출연하는 일반인들이 편하게 느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준다. 이에 멤버들이 또 어떤 여행지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예상치 못한 웃음을 이끌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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