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배우 김하늘이 유부녀 역할로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그것도 12세짜리 아이를 둔 아이엄마 캐릭터다.

배우 김하늘은 이상윤과 함께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극본 이숙연/연출 김철규) 주인공 출연을 확정 지었다. '공항 가는 길'은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기혼남녀가 가질 수 있는 세상에 당당한 관계는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안방극장에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다. 극 중 김하늘이 맡은 역할은 경력 12년의 부사무장 승무원 최수아로, 승무원 신입시절 기장과 사내 연애로 결혼, 현재 초등학교 5학년 딸을 둔 엄마다. 스스로를 85점은 되는 아내, 엄마라고 생각해왔으나 36세란 나이에 서도우(이상윤 분)를 만나며 그녀의 삶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무엇보다 김하늘은 SBS ‘신사의 품격’ 이후 4년만에 ‘공항 가는 길’로 안방극장에 컴백해 관심을 모은다. 게다가 김하늘은 지난 3월, 1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 후 첫 작품으로 제법 큰 딸을 둔 엄마 역할로 나와야 하는 '공항 가는 길'을 선택해 연기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김하늘은 그간 청순가련형 여주인공, 혹은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역할을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를 매료시켜왔다. 그러나 이젠 실제로도 유부녀가 돼서일까? 김하늘은 이제 애엄마 캐릭터로 새로운 연기변신에 도전한다. 이렇게 김하늘이 큰 아이를 둔 엄마 역할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작품은 감성 멜로로 '엄마 김하늘'보단 '여자 김하늘'에 초점을 맞추는 드라마지만 엄마 역할을 해보지 않은 여배우로서 아이 엄마 역할을 맡기엔 다소 부담이 따를 터. 이에 과감한 선택을 감행한 김하늘이 보여줄 '김하늘표' 엄마 연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이상윤과의 호흡도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이상윤이 연기할 서도우는 건축학과 시간강사로, 아내, 딸과의 단란한 가정생활 중 충격적인 사건을 계기로 혼돈에 빠지게 되고 혼란스러워진 그의 삶에 최수아(김하늘 분)가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한다.

한편 ‘공항 가는 길’은 오는 9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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