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예솔 기자] ‘사람이좋다’ 이경애가 가장으로서의 고단했던 삶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개그우먼 이경애가 '환상의 짝꿍 이경애 모녀'편에 출연해 가장으로서 가족을 먹여 살려야 했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이경애는 “19살 때 개그콘테스트에 출연해서 데뷔하게 됐다. 한창 잘 나갈 때 CF를 정말 많이 찍었다. 눈만 뜨면 CF를 찍었다”며 과거 90년대 전성기 시절을 언급했다.
이경애는 “그때 한 편당 3천만원 정도 받았다. 그 돈으로 부모님, 형제들을 지원했다. 집안의 가장이었다. 그렇게 라도 쓸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 감사했던 시절이다”라고 추억했다.
강호동은 이경애와 함께 ‘무거운 사랑’에 출연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그 코너는 선배님이 정말 다 만드셨다”며 “내 인생에서 가장 무거웠던 시절이다. 진짜 무거운 사람들끼리 무거운 사랑을 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만들었다.
이경애는 “강호동과 함께 꽁트를 하는데 침대가 무너졌다. 침대 다리가 오징어 뻗듯이 부러져 버렸다”고 추억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이경애는 “세 자매 어묵”이라며 동생, 언니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어묵 공장을 공개했다. 과거 어린 시절 이경애는 술에 취한 아빠 대신 행상으로 오남매를 먹여 살린 엄마를 추억했다.
이경애는 “집이 망해서 엄마가 정신을 놓으셨다. 자살 시도만 5번 정도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경애의 언니는 “엄마가 수도 없이 매를 드셨다. 근데 동생은 그 매질을 다 참아냈다”고 안쓰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경애의 언니는 “나중에 동생이 그러더라. 엄마가 자길 때리면서 스트레스가 풀리길 바랐다고. 그래서 매질을 다 참았다고 하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이경애는 방송과 운영 중인 가게를 바쁘게 오가 여전히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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