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전광렬이 급기야 연령군의 시신으로 흥정에 나섰다.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는 자신이 죽인 숙종(최민수)의 아들 연령군의 시신으로 흥정에 나서는 이인좌(전광렬)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에서의 소란에 연령군의 집에서 일하는 수하들이 뛰어들어오자 이인좌는 이들에게도 칼을 겨누고 “죽고싶지는 않겠지”라며 “지금 당장 연령군의 시신을 수습하고 상의를 입혀 상을 준비하게”라고 명령했다.
소론을 불러들이라 무명(지일주)에게 명령한 이인좌는 이들이 당도하자 태연하게 방안으로 이끌었다. 연령군의 관을 보고는 기겁한 소론 무리들은 “자네 대체 무슨 꿍꿍인가”라고 윽박을 질렀지만 이인좌는 “문상의 예를 갖추시지요”라며 관뚜껑을 덮었다.
이인좌는 “금상의 수명은 다 하였고 세자 저하 또한 병환이 깊어 보위에 오른다 한들 한해를 버틸 수 있을까”라며 “허니 소론과 노론 모두에게 연령군은 눈에 가시가 아니었습니까”라며 연령군의 죽음에 타당성을 부였다.
하지만 천인공노할 행각에 “하여 왕실의 핏줄을 건드린겐가”라고 소론 대신들이 당혹스러워하자 이인좌는 “제가 했다는 증좌라도 있으십니까? 곧 노론이 당도할 것입니다, 소론은 잃을 게 없사옵니다”라며 “연잉군을 내치고 노론의 약점을 틀어쥘 수 있는 천금같은 기회니까요”라고 흥정을 했다.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며 발길을 돌리려는 소론 대신들에 이인좌는 “제가 왜 대감을 먼저 뵌 줄 아십니까? 날이 선 칼날 칼날이 날카로울수록 그 힘은 강해지는게지요”라며 “모르지요, 제 칼날로 노론을 단칼에 베어낼 수 있을지”라고 말했다, 이어 “세자를 위하고 조선을 지키십시오, 시간이 없습니다”라며 이들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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