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1박2일’ 김준호가 ‘카지노’라는 말에 크게 당황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 선데이-1박2일’에서 전라남도 율도를 방문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초호화(?) 크루즈 여행을 즐기면서 외달도에 도착했다. 외달도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바로 유원지였다. 큰 수영장과 마주하자 멤버들은 본능적으로 입수를 예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들은 입수를 앞둔 멤버들을 위해서 각종 과일이 든 바구니를 건넸고, 환호성을 지르며 과일을 받아든 멤버들은 딱딱한 코코넛을 바닥에 내리쳐서 깨뜨려 먹는 모습을 보이며 원시부족을 방불케 했다.

이후 본격적 외달도 일정이 시작됐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나온 멤버들은 윤시윤의 시범 아래 준비운동을 한 후 물속에서 단어를 맞추는 게임에 임했다. 윤시윤과 한 팀이 된 김준호는 ‘통아저씨’, ‘라면’, ‘하품’, ‘누워서 침 뱉기’ 등을 온몸으로 묘사했으나 끝내 꼴지를 기록하고 말았다.

외달도서 율도로 향하는 길에 멤버들은 제작진이 마련한 ‘선상 뷔페’를 맞이했다. 제작진이 준비한 ‘초호화’ 뷔페였던 만큼 각 나라별 다양한 컵라면들이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런 게임이나 조건없이 라면을 먹으라는 말을 들은 멤버들은 잠시 그 상황을 기뻐했지만, 곧 10분 뒤 율도에 도착하는 순간 식사가 끝난다는 말에 허겁지겁 라면을 준비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율도에 도착한 멤버들은 남은 일정이 ‘카지노’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카지노’라는 말에 멤버들을 일제히 김준호를 바라봤고, 김준호는 남다른 실력으로 배팅금액을 동전으로 바꿔주며 감탄사를 자아냈다.

김준호의 활약은 게임에서도 이어졌다.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동전 카지노 게임의 규칙은 무조건 배팅금액을 모두 탕진해야 섬에서 나갈 수 있다는 조건이었다. 김준호는 답을 외치는 족족 틀린 답을 내놓아 일찌감치 탕진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진지하게 게임에 임하는 모습을 본 데프콘은 “좋은 일을 하는 건데 왜 자꾸 이미지는 나쁘게 보이냐”고 정곡을 찔러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 역시 ‘탕진의 요정’이라는 별명을 붙여 웃음을 더했다.

이날 ‘카지노’ 게임의 패자는 데프콘과 차태현이었다. 김준호가 연달아 패배를 기록한 반면, 차태현과 데프콘은 단 한번도 지지 않고 정답을 불렀기 때문. 제작진들과 섬에 남은 데프콘과 차태현은 신입PD와 함께 남은 일정에 대해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준호, 김종민, 윤시윤, 정준영은 진정한 선상 뷔페를 만끽하며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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