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최정원이 이혼을 선택했다. 30일 방송된 SBS ‘마녀의 성’에는 도저히 외면할 수 없는 준영(김정훈)의 일에 강현(서지석)과 이별을 선택하는 단별(최정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병실에서 깨어난 강현의 모습에 단별은 그제서야 한 숨을 돌릴 수 있었다. 그러나 건강을 차린 강현의 모습에 단별의 마음 한구석은 꽉 막힌 듯 마냥 편할 수 없었다. 서밀래(김선경)이 준영의 죽음을 종용한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유는 그 뿐만이 아니었다. 강현 역시도 서밀래의 치부를 알면서 진실을 밝히기보다 갈등하며 괴로워했던 마음을 단별은 잘 알고 있었다. 단별은 깨어난 강현에게 “어쩌다 다쳤는지 기억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다 기억이 난다는 강현은 단별에 “내가 너한테 말을 안한 게 있어”라며 진실을 털어놓을 타이밍을 찾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입에서 차마 모든 진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 두렵기만 한 단별은 “나중에 해요”라며 “지금은 건강부터 회복하는 게 중요하잖아요”라고 이를 유예시켰다. 단별은 “오늘은 강현씨가 돌아온 기쁜 날이니까 우리 두 사람 이야기만해요”라며 잠시나마 강현과 둘만을 생각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별은 무슨 일이있었던 간에 정신을 차리고 돌아와 준 강현에 “그리고 고마워요”라며 “이렇게 돌아와 줘서”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밀래의 날이 갈수록 도를 넘는 행동에 결국 단별은 진실의 상자를 열기로 결심했다. 호덕(유지인)을 포함한 가족들을 불러모은 자리에서 단별은 휴대폰을 건네며 “이 안에 답이 있어요 오빠가 왜 세상을 떠났는지”라고 전했다.

강현이 드디어 퇴원을 하고 마주 앉은 공원, 단별은 지금까지 꽁꽁 묶어뒀던 마음의 끈을 풀었다. 단별은 강현에 자신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고 털어놓으며 “근데요 알면서 그냥 살 수 없어요”라며 “준영오빠가 누구 때문에 세상을 떠났는지 알면서 당신이랑 살 수 없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그만 헤어져요”라며 도저히 외면할 수 없는 과거에 백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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