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그룹 어반자카파의 감성은 이번에도 제대로 통했다. JYP의 독주에 끝이 보인다.
27일 0시 어반자카파가 1년여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 ‘스틸(STILL)’이 온라인에 발매됐다. 오전 10시 기준 타이틀곡 ‘널 사랑하지 않아’는 8개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른 수록곡 4트랙도 음원 차트 상위권에서 각자의 존재감을 뽐내며 기분 좋은 시작을 이끌었다.
트와이스의 ‘CHEER UP’과 백아연의 ‘쏘쏘’는 한 계단씩 떨어졌다. JYP엔터테인먼트의 1위 릴레이는 어반자카파의 등장으로 마감됐다. 26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백아연 씨, 1위 자리에서 잠깐 내려와달라”던 조현아의 농담이 정말 현실화됐다.
쇼케이스 현장에서 이런 농담처럼 어반자카파는 1위에 대한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권순일은 “음원 1위를 하고 싶다. 자정에 발매하는 만큼 새벽 감성과 잘 어울리는 곡이다. 청취자의 감성에 맞아 순위가 높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현아는 “1위보다 롱런이 더 좋다. 5트랙 전곡 모두 순위권에 오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위 공약으로 명동 게릴라 콘서트를 내걸기도 했다.
신보에 대한 자부심에서 비롯된 이유 있는 자신감이다. 자신감은 곧 결과로 나타났다. 5곡 모두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했다. ‘널 사랑하지 않아’와 ‘궁금해’는 권순일이, ‘다 좋아’는 박용인이, ‘아직도 나를 사랑한다면’은 조현아가 만들었다. ‘Nearness is to love’는 조현아와 존박이 공동 작사했다. 애절한 이별노래, 90년대 팝발라드, 미디엄 템포, 정통 R&B까지 다채로운 장르가 수록됐고, 타이틀곡은 많은 지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됐다.
어반자카파의 음악을 좋아하는 많은 스타들이 직접적인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유승호와 모델 이호정이 출연한다. 유승호는 휴가 중에도 출연 요청을 흔쾌히 승낙할 만큼, 이호정은 발라드를 어반자카파의 것만 들을 만큼 이들의 팬이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직접 찾은 조현아는 “유승호, 이호정의 연기 덕분에 노래가 2~3배 더 좋게 들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26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시크릿 파티 현장에는 수지, 이성경, 임슬옹, 윤하, 주니엘, 맹세창, 박은지 등이 참석했다. 수지는 늦게나마 자리를 빛냈고, 어반자카파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 반가워했다. 이성경은 파티 이후 SNS를 통해 친분을 재차 알리기도 했다.
한편 어반자카파는 오는 6월 18, 19일 콘서트를 개최한다. 평소보다 많은 26~27곡의 세트리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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