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웹툰작가 박태준의 솔직한 입담이 화제다. 얼짱시절의 이미지는 갖다 버린 지 오래다. 스스로를 '관심종자'라 칭하는 박태준의 솔직함에 시청자들은 쓰러졌다.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는 '1+1 특집'으로 마련돼 AOA의 설현, 찬미, 만화가 이말년, 박태준, 개그맨 남창희가 출연했다. 원 플러스 원 특집이었지만 이날 '해피투게더 시즌3'의 웃음 담당은 개그맨도, 대세 걸그룹도 아닌 만화가 박태준이었다.
박태준은 처음부터 유명해지고 싶어서 나왔다며 솔직한 출연 계기를 밝혔다. 학창시절 이미 얼짱으로 알려진 박태준은 쇼핑몰로 사업가의 모습을 보이더니 만화가에 도전해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작가로 성공했다. 얼짱, 쇼핑몰 대표, 만화가 등 다양한 이력을 보여온 그가 이번엔 독특한 캐릭터로 예능계까지 사로잡게 됐다.
박태준은 본인더러 관심종자라 칭했다. "내가 무언가 했을 때 남들이 관심 가져 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며 어디서도 보지 못한 '관심종자 캐릭터'가 됐다. 성형에 대해서도 솔직했다. 성형 수술은 얼짱 출신이라는 타이틀에 먹칠이 될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박태준은 눈, 코 성형 사실을 솔직하게 밝히며 코 수술만 4번을 했다는 얘기까지 스스럼없이 털어놨다.
또 과거 SBS '동상이몽‘에 출연해서는 쇼핑몰 사업 당시 매출액을 솔직하게 얘기하기도 했다. 보통은 두루뭉술하게 말하거나 말하기 꺼려할 수도 있는 매출 관련 질문에도 서슴없이 답하며 솔직 캐릭터로 등극했다.
박태준은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했을 당시도 솔직함으로 큰 웃음을 가져다줬다. '나혼자산다'에서는 웹툰작가 이말련, 기안84와 함께 출연했다. 박태준은 회사에서 지내는 기안84에게 "담당자들이 말 못하고 있는데 너 좀 나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수위 아저씨한테 담당자가 혼났다더라"며 동료에게 일침을 놓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적은 악플에도 상처를 자주 받는다는 본인과는 달리 "기안84 웹툰에는 18만개의 댓글이 다 욕이다. 사람이 이렇게 욕을 먹을 수 있나 싶었다"고 당사자 앞에서 말하며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렇게 매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예능 캐릭터가 발견되고 있다. 방송 후 화제가 되거나 호평을 받는 인물들은 대부분 솔직 캐릭터다. 예전처럼 신비주의나 내숭 캐릭터는 대중에 통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이에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들을 통해 또 어떤 예능 보석이 발견될지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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