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선영 기자]29일 방송된 KBS'개그콘서트'에서 김준호의 재치가 빛나며 웃음 꽃 무대를 만들었다. 김준호는 '가족같은'코너와 '진지록'에서 재치를 선보이며 개그콘서트의 대들보 역할을 제대로 했다.
'가족같은'코너에서 최고 가장인 할아버지로 분한 김준호는 아들 김대성이 예쁜 애인 마샤와 함께 등장하며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쏟아냈다. 김대성은 "아버지가 병원에서 날 태어나게 해서 모르는 사람들 앞에 맨몸을 보였다"며 억지 스러운 원망에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김대성의 억지에 혼을 내자 김대성은 마샤를 향해 "아빠가 뭐라고 했다"며 어리광을 부렸다. 마샤는 "우쭈쭈쭈"라며 김대성을 위로하자 김준호는 넘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마샤에게 "넘어졌다" 특유의 코맹맹이 소리로 어리광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코너 진지록에서는 정명훈이 먼저 웃음을 유도 했다. 정명훈은 예멘과 인도로 웃음을 사로 잡았다. 정명훈은 "경찰 버전으로 준비했다"며 예멘을 먼저 선보였다. "예 수고하십니다 과속하셨습니다 멘허증좀 보여주세요"로 방청객의 웃음을 사로 잡자 자신감이 생긴 정명훈은 이어 인도 버전을 준비했다. "인도로 가세요 도도도도도"로 짧지만 임팩트 있는 말로 웃음을 유발 시켰다.
정명훈의 성공에 초조한 모습을 내비친 김준호는 "전쟁 버전을 준비했다"며 말을 이었다. 토고로 시작한 김준호는 "토망가 김일병 수류탄이다 고구마잖아"로 다행히 웃음 유발에 성공했다. 성공한 단어에 자신감을 얻은 김준호는 마지막 이란으로 웃음을 종결 지었다.
김준호는 "이럴줄 알고 방어복을 입었다 란제리잖아"라며 특유의 준비성으로 옷 안에 입은 란제리를 보여주며 개그콘서트 마지막을 웃음으로 장식했다.
이날 방송에는 아재 개그의 대명사 박영진은 '아재씨'코너에서 특유의 아저씨 코드 개그를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고기가 고기 있네'라는 언어 유희 부터 쌈 잘하는 '상추쌈'에 대해 웃기지 않은듯 하면서 웃긴 개그로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새 코너 '영화는 영화다'에서 다케시마와 태극기를 대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세를 풍자하며 속시원한 해석과 웃음을 동시에 사로잡고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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