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요절복통 네 남녀의 연애사가 그려졌다. 29일 방송된 KBS 2TV ‘아이가 다섯’에는 상민(성훈)의 소개팅 테스트로 결국 파경으로 치닫는 네 남녀의 엇갈린 연애사가 그려졌다.

상민을 만나지 못하고 카페를 나서던 연태(신혜선)은 태민(안우연)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서로의 안타까운 상황을 공유하고는 술집에서 만났다. 각각 상민과 진주(임수향)의 생각에 사로잡힌 연태와 태민은 한 술자리에 앉아서도 서로 자기 이야기만 늘어놨다.

소개팅을 한 상민이 아무리 생각해도 분한 연태는 “나 좋다고 할 땐 언제고 어떻게 소개팅을 할 수 있어?”라고 화를 냈고 태민 역시 “그러니까, 어쩜 날 만나면서 다른 남잘 만날 수 있어?”라며 각자의 상황에 빠져 있었다.

결국 연태가 “태민아, 나 그냥 이렇게는 도저히 못 있겠어”라고 말하자 태민 역시 “나도 마찬가지다 연태야 답답해서 도저히 이렇게는 못 있겠다”라며 휴대폰을 집어 들고 각각 상민과 진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연태는 상민에게 술기운에 윽박을 지르며 “야! 넌 지르면서 나는 지르면 안 되냐? 나도 이제 막 지를거야, 이 나쁜놈아”라며 “여자를 꼭 만나야겠어? 소개팅 꼭 해야겠어? 나 좋달 때는 언제고”라고 화를 냈다. 그러나 마냥 연태의 질투가 기분 좋기만 한 상민은 눈치 없이 “너 지금 질투하는 거지”라고 되물어 그녀의 화를 돋우는 결과를 낳았다.

태민 역시 그간 자신에게 부모님의 반대를 속이고 다른 남자와 선을 보러 간 진주에게 전화를 걸어 “정말 실망이다 장진주 끝내자”라고 통보를 했다. 진주는 이에 안절 부절하며 상민에게 “김상민씨가 내 남자친구 좀 만나주면 안 돼?”라고 애원했다.

애를 태우며 태민을 찾아갔던 진주는 결국 이별 노선으로 가닥을 잡아야 했다. 서로 조금만 물러섰어도 될 입장에서 진주와 태민이 얼굴을 붉히며 부모님의 반대보다 이겨내기 힘들 이별을 선택한 것.

한편 연태가 7년간 짝사랑해온 남자와 술을 마셨다는 것을 안 상민은 다음날 퇴근 시간에 맞춰 집앞으로 그녀를 찾아갔다. 도통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는 연태에 상민의 애가 다시 끓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퉁명스럽게 자신을 바라보는 연태에 상민은 “야 너 그날 술 마시다가 통화가 끊긴 건데 오늘도 전화를 안 받으면 내가 걱정 안되겠냐”며 “너 그날 진짜 칠년 짝사랑 만난거냐”고 재차 확인하려고 들었다.

그러나 이미 다른 여자와 소개팅을 한 상민에게 마음이 상한 연태는 “네, 만났어요 근데 그게 왜요”라고 말했다. 할 말이 없어진 상민은 “너 그날 술 취해서 나한테 소리질렀어”라며 처음보는 그녀의 모습을 말했지만 연태는 “그날 일은 됐구요 할 말이 뭔데요”라고 용건만을 말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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