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종영까지 단 한회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괴물 악역 김갑수의 운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김영찬/연출 이정섭, 이은진) 19회에서는 인사청문회에서 검찰총장 내정자 신영일(김갑수 분)의 악행을 만천하에 폭로, 마침내 그를 무너뜨리는 조들호(박신양 분)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날 장신우(강신일 분)가 조들호에게 건넨 USB에는 신영일의 도움으로 벌을 받지 않았던 북가좌동 재건축현장 노숙자 방화살인 사건의 범인인 마이클 정(이재우 분)이 시신을 옮기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뿐만 아니라 1회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보육원 동생 김일구(최재환 분)가 남기고 간 영상은 청문회장의 공기를 뒤바꿨다. 여기에 뇌출혈로 쓰러졌던 정회장(정원중 분)의 진술이 보태지면서 신영일은 사면초가에 빠졌다. 조들호는 당황한 표정이 역력한 신영일에게 '엄지 척'으로 비수를 꽂았다.
이 장면을 끝으로 19회가 마무리되면서 31일 방송될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제 조들호가 행복할 일만 남은 가운데 신영일의 죄가 만천하에 드러난 상황에서 신영일이 순순히 죄를 인정하게 될지, 뱀처럼 위기를 빠져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신영일을 연기하고 있는 배우 김갑수는 드라마 속 '단명 배우'로 유명하다. 그가 출연한 대부분 드라마에서 죽음으로 하차한 탓에 이같은 타이틀이 붙었다. 하지만 이례적으로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김갑수. 때문에 해피엔딩일 게 뻔한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결말보다는 그가 어떻게 최후를 맞이할 지에 대해 더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 이에 마지막회에서 공개될 그의 운명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동네변호사 조들호' 관계자는 "신영일의 운명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당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 19회는 전국기준 14.2%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일 방송분이 기록한 15.5%에 비해 1.3%P 하락한 수치지만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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