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동상이몽’이 시청자들에 또 한차례 감동을 선사했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괜찮아 괜찮아’에는 눈물의 성장기로 시청자들에 감동을 선사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남 욕쟁이 할머니를 둔 다민이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제작진은 길을 나서는 할머니와 터미널에서 마주쳤다. 할머니는 경기도 과자 공장에 다니던 다민이가 갑자기 광주로 이직했다는 소식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할머니는 다민이가 화장품 가게에 취직하게 됐다며 여전히 걱정 1순위를 춤바람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할머니에게 다민이의 정보를 얻어 일하고 있는 화장품 가게에 손님으로 위장진입한 제작진은 일부러 돌발 상황을 만들어 그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화장품가게 출근 첫 날이던 다민이는 적지 않게 당황스러웠을 상황에도 침착하게 대응하며 방송 당시 학생이던 모습에서 어엿한 성인이 된 사회인으로의 변화를 보여줬다. 마침내 제작진이 정체를 밝히고 할머니가 화장품가게 문 앞에 모습을 나타내자 다민이는 눈물을 터트리고야 말았다.
품안의 손녀가 일을 하는 모습에 밖에서 기다리겠다고 발걸음을 할머니 역시 카메라와 등을 지고 하염없이 눈물을 터트리고 있었다. 매장 매니저의 배려로 일찍 퇴근하게 된 다민이는 할머니를 찾아가 얼굴을 마주하고는 눈물을 참기 힘든지 연신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아내야 했다.
다민이가 지내고 있는 광주의 자취방을 찾은 할머니는 텅 비어있는 손녀의 냉장고에 쓰린 속을 쓸어내려야 했다. 할머니가 정성껏 마련해온 반찬으로 냉장고를 채워주자 다민이는 그간 할머니의 한글 공부를 위해 사두었던 책을 내밀며 모처럼 다정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동상이몽’에는 다민이를 포함해 지금껏 출연했던 많은 사연의 주인공들이 자리를 했다. 많은 변화가 나타난 집도, 그리고 일방적인 변화만 나타난 집도 있었지만 분명한 건 서로가 대화를 장을 열어가기 시작했다는 점이었다.
무엇보다도 시간이 흐른만큼 한층 성숙해진 아이들의 모습은 ‘동상이몽’을 시청하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앞으로 계속 성장해갈 아이들의 미래에 ‘꽃길’만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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