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시원한 냉면이 생각나는 요즘.

여러 냉면 중에서도, 특히 육수 맛이 담백한 평양냉면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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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방송에서도 여름을 맞아 평양냉면을 홍보하는 영상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북한 주민들은 가장 맛있는 평양냉면으로 평양에 있는 옥류관 냉면을 꼽는다.

북한 방송에서는 옥류관에 손님들이 많이 몰린다고 하면서, 집에서 만드는 방법도 소개한다.

다른 지역 냉면과 가장 큰 차이점은 가위가 필요가 없는 메밀면을 쓴다는 점이다.

예로부터 평양냉면이 유명한 것은 메밀국수의 구수한 맛과 함께 매끈하면서도 질긴 맛 덕분으로,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육수를 내고, 그릇에 면을 담아 고명까지 얹으면 평양냉면이 완성된다.

국수사리 위에 김치꾸미, 배, 오이, 실달걀을 순서대로 얹고 삶은 달걀 절반을 놓아준다.

북한 민속연구소에 따르면 평양냉면의 유래는 고려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평양에서 주막집을 하던 부부가 건강에 좋다는 메밀 수제비에서 힌트를 얻어 동치미 국물에 말아 먹는 지금의 평양냉면을 처음 만들었다는 것.

당시에는 '냉면'이 아니라 곡식 곡, 물 수자를 써서 곡수라고 불렀는데, 나중에 이 말이 '국수'로 바뀐 것으로 전해진다.

그래서 지금도 북한에서는 냉면을 '국수'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