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쇼미더머니'의 악마의 편집이 줄어들었다. 확실히 이전보다 논란을 조장하는 일이 없어졌다.
5월 13일에 첫 방송을 시작해 지난 27일 3회째를 맞은 Mnet '쇼미더머니 시즌5'는 악마의 편집보다는 지원자들의 실력에 초점을 맞췄다. 프로듀서들 각자의 심사 방식을 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보여주며 하나의 기준으로 절대적인 평가를 하지 않을 것을 알렸다.
지난 시즌에 지원자로 출연했던 래퍼 한해는 미션도중 한 부분의 가사를 잊어버렸다. 하지만 이내 페이스를 찾고 랩을 이어나갔으며 심사위원들은 합격 목걸이를 줬지만 결국 한해는 자진하차를 결정했다. 이번 시즌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지만 크게 논란이 일지 않았다. 방송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매드클라운을 포함한 프로듀서들은 가사보다는 느낌이 오는 래퍼를 선택할 것이라고 알렸으며 그 기준 역시 시청자들에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스내키챈은 시즌 5 2차 미션에서 총 2번 가사를 잊어버렸다. 60초라는 짧은 시간동안 자신의 실력을 보여줘야하는 2차미션에서 2번의 가사 실수로 더욱 시간을 단축시킨 것. 프로듀서들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뒤 결국 합격 목걸이를 걸어줬다. 가사를 잊어버리지 않은 부분에서 스내키챈의 실력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프로듀서들은 순간의 실수보다는 실력을 높이 샀다. 제작진 역시 논란이 생길만한 부분에서 프로듀서들의 심사방식을 또 한 번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이해시켰다.
지원자들의 가사 속 욕설도 줄었다. 지난 시즌까지는 지원자들의 가사 속 무분별한 욕이 넘쳐났고 그 부분을 '삐 처리'하며 오히려 반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아예 무음으로 처리해 욕설에 대한 불편을 줄였다.
지난 5월 13일 '쇼미더머니 시즌5'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고익조PD는 이에 대해 "참가자들의 가사 제재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필터링해서 내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에 참가한 래퍼들은 스스로 불필요한 욕설을 하지 않아 고맙게 생각한다. 욕설 부분을 제외하면 리얼리티를 위해 최대한 가감없이 내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근차근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해나가고 있는 과정이다. 이번 시즌은 특히 더 프로듀서분들과 룰에 대해 얘기를 많이 했다.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고 방송을 통해 알아봐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을 설명한 바 있다.
또 프로듀서 사이먼도미닉은 "5, 6회 정도 촬영했는데 지난 시즌과 같은 일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제작진분들과 논란과 관련해서 많은 얘기를 나눴고 공정하게 하면서 좋은 힙합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콰이엇 역시 "선별 방식안에서 최대한 공정하게 해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쇼미더머니 자체의 룰와 구성과 흐름은 출연진으로서 이해한다. 이번 시즌은 큰 논란 없이 좋은 프로그램으로 이끌어나가면 좋지 않을까"라며 이번 시즌 공정성과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최대한 논란없이 지원자들의 실력을 끌어내는 데에 집중했다는 제작진과 프로듀서들의 말처럼, 종영까지 그들의 바람대로 마무리될 수 있길 바란다.
[팝업TV]악마의 편집 떨쳐낸 '쇼미5', 논란 줄었다① [팝업TV]비와이부터 플로우식까지, '쇼미5' 우승후보 TOP5② [팝업TV]'쇼미5' 나올줄 몰랐지? 독특 이력 지원자들③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