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선경이 또 입으로 화를 불렀다. 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성’에는 가뜩이나 단별(최정원)과의 별거에 마음이 불편한 강현(서지석)을 자극하고 나서는 서 원장(김선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현이 집에 오기를 기다렸던 서 원장은 불쾌한 기색이 역력해 방에 들어서는 모습에 “나 원망하니”라고 물었다. 나가달라는 강현의 말에도 서 원장은 “그러니까 핸드폰 없애자고 했잖아, 그게 터지면 일이 이렇게 될 줄 몰랐어?”라며 남 탓을 했다.
서 원장은 자기 때문에 신혼초부터 이혼 위기에 놓은 아들에게 “지금은 마음이 아프겠지만 너 어차피 단별이랑 안 되는 사이잖아”라고 택도 없는 소리를 했다. 이어 “사랑이라는 게 뭐 영원한 거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변하게 돼 있다”고 이별을 종용하고 나섰다.
도무지 사람의 입에서 나올 소리가 아닌 말만 늘어놓는 모친의 모습에 강현은 “끝까지 구역질나게 이기적이다”며 “나를 낳았다면서 지금 흘리는 피눈물은 안보이냐”고 하소연했다.
며느리 역성을 드는 아들에 서 원장은 “그러는 넌 단별이 상처만 보이고 이 엄마 상처는 안보이니?”라며 “그래도 내가 네 엄만데 어떻게 이렇게 벌레 취급을 하니”라고 서운함을 표현했다. 다시는 집에 오지 말라는 강현의 말에도 서 원장은 “여자는 또 만들면 되지만 엄마는 나 뿐이야”라며 집을 나섰다.
강현이 단별의 일로 괴로워하자 서 원장은 이번에는 그녀를 찾아가 무턱대고 “내 아들한테 돌아와”라고 말했다. 하지만 단별이 이를 묵살하자 서 원장은 “네가 내 아들한테 돌아오면 난 떠날 거야”라고 조건을 제시했다.
그러나 진실을 알아버렸기에 그러지 못한다는 단별의 말에 서 원장은 “그래 내가 과거에 죽은 죄를 지었다는 거 알아, 아무리 그래도 죽은 남편 때문에 살아있는 남편을 버릴 수 있어? 안돼”라고 윽박을 질렀다.
돌아서는 단별에 서 원장은 “너 끝까지 이럴거야?”라며 “그럼 네 뱃속에 있는 아이 우리 핏줄이니까 내놔, 네가 다른 사람 만나면 그 아이 다른 핏줄로 살건데 난 그 꼴 못 봐”라고 억지를 부리기 시작했다. 결국 서 원장과 실갱이를 벌이던 단별은 자리에서 쓰러지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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