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누구를 준다한들 아깝지 않은 백상예술대상 남자 신인연기상의 결과가 오늘(3일) 발표된다. 후보로는 류준열, 안재홍, 이동휘, 변요한, 육성재가 올랐다.
'응팔앓이'를 일으킨 tvN '응답하라 1988'. 쌍문동 친구들 중 류준열, 안재홍, 이동휘 세 명이나 후보에 올랐다. 또 류준열, 이동휘와 절친인 변요한은 SBS 50부작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로, 비투비 육성재는 KBS 2TV '후아유-학교 2015'로 신인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로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오디션을 볼 당시만 해도 소속사 없이 직접 명함을 돌렸던 그는 '개정팔' 캐릭터로 연기력을 입증 받아 주연 배우로 성장했다.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성덕선 역)를 짝사랑하는 정환 역으로 출연한 류준열은 앞에서 티내지 않으면서 뒤에서 챙겨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했다.
독립영화계 스타 안재홍은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봉블리'가 됐다. 영화 '족구왕'으로 알려져 있던 안재홍은 드라마 속에서 류준열의 형 정봉이로 출연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공부 빼고 다 잘하는 6수생을 연기한 안재홍은 "동생아, ~하겠니?", "할아버지는 말씀하셨지" 등 특유의 말투와 행동으로 '봉블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동휘 역시 '응답하라 1988'에서 없어서는 안 될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동룡이 역의 이동휘는 "덕선아 어디니? 내 목소리 들리니?"라는 유행어를 애드리브로 만들어내며 극의 재미를 높였다. 또 끼 많은 역할로 출연해 당시 유행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1988년도를 추억하거나 상상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2014년 tvN '미생'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변요한은 올해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땅새로 활약했다. 변요한은 김명민, 유아인, 천호진, 박혁권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 사이에서도 호연을 선보여 그만의 이방지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특히 변요한의 눈물 연기와 눈빛 연기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명장면으로 꼽혔다.
육성재는 가수 비투비로서가 아닌 배우로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후아유-학교 2015'에서 육성재는 자기 멋대로 하면서도 설레는 행동을 하는 공태광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히려 주인공인 한이안(남주혁 분)보다 더 큰 화제를 몰았을 정도. 육성재는 '후아유-학교 2015'로 배우 못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연기돌로 인정받았다.
이들 중 남자 신인 연기상의 수상자는 오늘(3일) 8시 30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JTBC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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