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태양의 후예' 포스터
KBS 2TV '태양의 후예' 포스터

[헤럴드POP=박아름 기자]수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백상예술대상이 올해 상반기 폭발적 인기를 누렸던 두 편의 드라마 KBS 2TV '태양의 후예'와 tvN '응답하라 1988'의 잔치가 될 것으로 예상돼 눈길을 끈다. 지상파를 대표하는 드라마와 케이블 대표 드라마가 각각의 자존심을 걸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태양의 후예'와 '응답하라 1988'은 3일 오후 8시30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릴 제52회 백상예술대상 각 부문 후보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태양의 후예'는 총 7개 부문, '응답하라 1988'은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것.

tvN '응답하라 1988' 포스터
tvN '응답하라 1988' 포스터

일단 남녀 인기상은 '태양의 후예'가 장악했다. 이미 네티즌 투표가 끝난 가운데 송중기가 71.23% 득표율, 송혜교가 83.62% 득표율이란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치즈 인더 트랩'의 박해진이 8.773%, SBS '돌아와요 아저씨' 오연서가 11.31%를 기록한데 그친 걸 보면 이들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할 지 엿볼 수 있다.

다른 부문의 대결에선 접전이 예상된다. 먼저 '태양의 후예'와 '응답하라 1988'은 tvN '시그널' SBS '육룡이 나르샤' MBC '그녀는 예뻤다'와 함께 드라마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태양의 후예' 이응복PD&백상훈PD와 '그녀는 예뻤다' 정대윤PD 역시 '시그널' 김원석PD, '육룡이 나르샤' 신경수PD, '그녀는 예뻤다' 정대윤PD와 함께 연출상 후보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 부문도 치열하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SBS '리멤버' 남궁민, '시그널' 조진웅, SBS '용팔이' 주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과 대결을 펼친다. 신인 연기자들이 즐비했던 '응답하라 1988'의 경우 이 부문에서만큼은 침묵했다.

여자 최우수 연기상의 경우 '태양의 후예' 송혜교와 '응답하라 1988' 라미란이 나란히 후보에 올라 SBS '애인있어요' 김현주, '시그널' 김혜수,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과 대결을 펼친다.

남녀 신인 연기상 부문은 '응답하라 1988'이 휩쓸었다. 남자 신인 연기상은 말 그대로 '응답하라 1988' 밭. 류준열 안재홍 이동휘가 무더기로 후보에 오른 것.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과 KBS 2TV '후아유' 육성재만이 '응답하라 1988'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 여자 신인 연기상 후보엔 '응답하라 1988' 혜리와 류혜영이 포함됐으며 tvN '치즈 인더 트랩' 김고은, OCN '처음이라서' 박소담, MBC '여왕의 꽃' 이성경이 후보로 결정됐다.

극본상 대결도 볼 만하다.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김원석 작가와 '응답하라 1988' 이우정 작가, 그리고 '육룡이 나르샤' 김영현 작가&박상연 작가, '시그널' 김은희 작가, tvN '오 나의 귀신님' 양희승 작가 중 극본상의 주인공이 있다.

한편 '시청률 퀸' 김은숙 작가의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태양의 후예'는 지난 4월 38.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경이로운 시청률로 종영했다.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태양의 후예'는 송중기를 특급 한류스타로 만들어줬고, 송혜교는 명불허전 아시아 여신임을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지난 1월 '응답하라 1988'의 경우 비지상파 드라마임에도 불구, 18.803%라는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드라마의 대박으로 혜리, 류준열, 박보검, 고경표, 류혜영, 안재홍, 이동휘 등은 스타덤에 올랐다.

올해를 대표하는 드라마로 손꼽히고 있는 '응답하라 1988'과 '태양의 후예'의 수상 결과에 벌써부터 궁금증이 모아진다. 그 결과는 JTBC·JTBC2와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를 통해 생중계될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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