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요즘 가장 핫한 걸그룹. '꽃길'을 걷고 있는 아이오아이(I.O.I)에게도 아쉬움을 이야기하는 목소리는 나오고 있다.
아이오아이는 지난 4월 종영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한 달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5월 4일 첫 번째 미니앨범 ‘크리슬리스(Chrysalis)’를 발매했고, 다음날인 5월 5일 쇼케이스를 개최해 공식 데뷔 무대를 가졌다.
아이오아이의 데뷔곡은 ‘드림걸스(Dream Girls)’는 오는 4일 열리는 ‘2016 드림콘서트’ 무대를 끝으로 마무리되고, 이후 유닛 활동 등으로 바쁜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들의 공식 활동은 2017년 1월로 종료된다.
지난 한 달간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말 그래도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냈다. 활동 기한이 정해져있기에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스케줄을 소화했다. 많은 팬들의 성원과 화제성은 케이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핸디캡 아닌 핸디캡을 뛰어넘고 지상파 음악방송이 아이오아이에게 문을 열게 했다.
또한 아이오아이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현재 각종 축제에서 섭외 1순위 가수로 아이오아이가 거론되고 있다.
데뷔 쇼케이스 당시 김세정은 “비록 활동 기간은 정해져 있지만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더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하고 있다”며 “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저희의 다양한 모습을 더 보여드리려고 하고 있다”고 아이오아이 활동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그 말처럼 멤버들 모두 한정된 시간 내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과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단 기간에 준비하여 선보인 데뷔곡 '드림걸스'는 '픽미(Pick Me)'에 비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 못하고, 과한 스케줄은 아이오아이에게 독이 된 듯 데뷔 한 달 만에 지각 논란, 태도 논란 등을 겪어야 했다.
아이오아이가 멤버들에게 원 그룹이 있는 프로젝트 그룹이라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1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11명 완전체 활동만 이어가는 것도 아닐뿐더러, 원 그룹과의 활동을 병행할 예정인 멤버도 있다. 아이오아이 팬들로서는 실망스러운 부분일 수밖에 없다.
아이오아이가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이유는 대중이 이들의 데뷔 과정을 모두 지켜봤기 때문이다. 얼마나 치열하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 그 자리에 섰고, 얼마나 절실하게 데뷔의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했는지 알기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는 것이다. 소속사와 멤버들 입장에서는 원 그룹도 소중하지만, 대중은 멤버들이 아이오아이 활동에 집중해주길 바란다. 이 차이에서 팬들의 아쉬움이 발생한다.
물론 아이오아이는 현재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첫 번째 그룹으로, 그 첫 길목을 성공적으로 터두었다. 이제 데뷔한지 한 달, 남은 활동 기간은 반년 정도. 아이오아이가 지금까지 드러난 한계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꽃길’만 걸으며 활동을 마무리하길 바란다.
[I.O.I 데뷔 한달]역대급 다사다난 걸그룹, 논란史 총정리① [I.O.I 데뷔 한달]무엇이 소녀들의 ‘꽃길’을 방해할까② [I.O.I 데뷔 한달]남은 시한부 인생이 더 기대되는 이유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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