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그룹 아이오아이(I.O.I) 멤버 전소미가 ‘2016 KCON 프랑스’ 무대에 불참한다.
아이오아이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아이오아이 공식 팬카페를 통해 “엠넷(Mnet)에서 진행한 2016 KCON 프랑스에 승인을 받지 못해 아이오아이 전소미 양이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YMC엔터테인먼트이 전달한 엠넷 측 공식입장은 다음과 같다. “처음 유럽에서 개최하는 KCON 프랑스 무대에 한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오아이와 함께하고자 캐스팅을 했다. 저희 엠넷은 아이오아이 멤버 전소미양의 15세 미만 근무허가를 받기 위해 최선을 다 했습니다만 물리적인 시간 한계로 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것.
이어 엠넷 측은 “전소미양 또한 팬분들을 만나지 못 하게 되어 아쉬워하고 있으며, 다음에 좋은 기회가 생겨서 프랑스팬분들께 아이오아이 전원이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11명의 아이오아이 무대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께 저희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부분이 있다. 아이오아이가 ‘2016 KCON 프랑스’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은 지난 4월 21일이다. 스케줄 확정을 위해 그 전부터 사전 조율 작업이 진행됐을 터. 그런데 아이오아이가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하고 나서야, 전소미가 무대에 서기 위한 사전 정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소식을 전한 것이다. 전소미는 2001년 3월 9일생으로 현재 만 15세다. 현재 근로기준법상 15세 미만자의 경우, 고용노동부 장관이 발급한 취직인허증 없이는 원칙적으로 고용이 불가능하다.
현행 근로기준법 등은 청소년 근로에 엄격한 기준을 두고 있다. 10대 멤버들이 포함된 그룹의 소속사라면 당연히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사안이다. 더욱이 전소미는 그룹 아이오아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YMC엔터테인먼트와 원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양 소속사의 매니지먼트를 받고 있는 상황. 또한, 엠넷 측 역시 공연을 준비하며 문제가 될 요소들은 미리 해결했어야 했다.
소속사와 방송사의 미흡한 일처리로 전소미는 프랑스까지 가서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무엇보다, 아이오아이 완전체 무대를 기다렸던 팬들은 원성을 토로할 수밖에 없다. 특히 아이오아이의 데뷔곡 ‘드림걸스(Dream Girls)’가 베일을 벗은 후, 팬들 사이에서 ‘센터’ 전소미의 분량을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던 터라, 전소미가 빠진 아이오아이 무대가 더욱 아쉽다.
아이오아이의 첫 번째 완전체 활동은 6월 4일 개최되는 ‘2016 드림콘서트’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아이오아이가 ‘드림걸스’ 활동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