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세진이 신진식을 소환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부산 신구회팀과 전국투어 2탄 대결에 돌입하는 우리동네 배구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1세트, 앞서 광주와의 경기에서 전력이 노출됐기 때문인지 구교익의 시간차 공격은 상대팀의 블로킹에 막혀야 했다. 부산 신구회팀은 말 그대로 그물망 같은 수비 조직을 갖추며 블로킹으로 우리동네 배구단의 공격을 속속들이 막아내며 1세트를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3번 연속 블로킹에 가로막혀 우리동네 배구단의 전력에 차질이 빚어지자 김세진 감독은 타임아웃을 신청했다. 득점에 급급한 멤버들에 김세진 감독은 파워보다는 공격 성공이 우선이라며 욕심 부리지 말고 하던 대로 하자고 말했다. 다시 재개된 1세트, 김세진 감독의 말이 힘이 됐는지 안정적인 리시브를 기반으로 학진이 스파이크로 공격을 성공시키며 조금씩 전의를 되찾기 시작했다.

숨어있던 수비라인인 강남과 조타가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어가는 가운데 학진은 상대팀의 수비수가 맞고 뒤로 넘어질 정도로 강력한 스파이크로 득점 행진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구교익 역시 스파이크 서브로 상대팀의 혼란을 가져오며 2주 연속 우리동네 배구단의 든든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부산 신구회팀과의 큰 점수 격차를 맹추격하던 중 학진은 다시 한 번 강력한 스파이크로 1점 차로 간격을 좁히는데 성공했다. 구교익의 블로킹과 학진의 스파이크로 우리동네 배구단은 듀스 상황까지 돌입하는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아쉽게도 1세트는 부산 신구회팀의 승리로 판가름났다.

다시 시작된 2세트, 우리동네 배구단은 또다시 부산 신구회팀과 점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우세가 기운 상황에도 부산 신구회팀은 구교익이 서브에 나서자 “이번에 세다”며 그의 강력한 전력에 긵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교익은 상대팀의 실수를 놓치지않고 네트 밖으로 살짝 밀어내며 득점으로 연결시키는데 성공했다.

비록 이날 우리동네 배구단은 부산 신구회에 패배를 맛봐야했지만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집념과, 어느 팀을 만나도 자신의 페이스를 놓치지 않는 구교익과 학진 두 에이스의 능력을 재확인하며 다음 대회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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