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전남 신안의 여교사 성폭행 사건에 대해 교육부가 약 2주가 지난 뒤에야 뒤늦게 보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시민단체들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교사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달 21일. 피해 여교사는 다음날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교육부가 관련 내용을 보고 받은 건 언론 보도가 나오기 시작한 이달 3일로 사건이 발생한 지 2주 가까이 지난 뒤였다.
이때문에 해당 학교와 교육청 차원에서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부는 관계 부서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은 늑장 보고와 후속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교육부는 일단 관사 주변 CCTV설치 여부 등 보안 시스템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신안군 사회단체는 재발방지와 엄중한 법 집행을 호소했다.
각급 단체 1백여 명이 참가한 이날 회견에서는 피해 여교사와 국민께 사과하고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