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허정민에게 ‘또오해영’ 촬영장이 행복한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극중 연인 호흡을 맞추고 있는 파트너 허영지 덕분일 것 같다. 카라 출신 허영지는 극중 통통 튀는 매력의 소유자 안나로 분했는데, 안나는 훈에게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매력녀이기 때문이다.
허정민은 처음에 허영지가 아이돌 출신인 걸 몰랐다. 그러다 대본 리딩 날이 되어서야 알게 됐다. 파트너 허영지와 띠동갑 나이 터울이 있는데다, 상대방이 아이돌이자 첫 드라마 도전이었다. 더욱이 허정민과 허영지는 ‘또오해영’ 초반 진한 애정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당기는 역할을 했다. 허정민은 아마도 부담이 컸을 허영지를 위해 먼저 다가갔다.
“아이돌과 연기하는 부담보다는 오히려 영지가 걱정됐어요. 아이돌이고 아직 어리고 첫 드라마인데, 키스신 상대가 띠동갑 배우라서 ‘이 친구가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오히려 더 철판을 깔고 연기를 했어요. 제가 막 부끄러워할 경우, 영지가 더 힘들 것 같았어요. 그래서 ‘영지야, 이 장면에서 이렇게 하자, 키스신 딱 한 번에 가자’고 했어요. 그렇게 먼저 나서주지 않으면, 오히려 제가 나쁜 놈이 될 거 같았거든요(웃음) 그래서 벽키스, 침대키스 등 모두 한 번에 끝냈어요.”
허정민은 작품의 막내 허영지와 알콩달콩 호흡을 맞추고 있는 터라 ‘또오해영’ 남자 스태프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기도 하다. “훈과 안나 커플의 촬영이 있을 때면 감독님이나 카메라 감독님께서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라고 한다고.
허정민은 첫 연기 도전에 싹싹하게 제몫을 다하는 허영지가 기특한 눈치였다.
“영지는 정말 크게 될 것 같아요. 일단 눈치가 빠르고 머리가 정말 좋아요. 정말 이 나이인가 싶을 정도로 감정, 장면의 이해 등이 빨라요. 뭐 하나 얘기를 하면 두 배로 받아 쳐요. 이 번이 첫 드라마라는데, 조금만 더 경험을 쌓으면 좋은 연기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통통 튀고 발랄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주변 연기자들도 부러워해요. 그래서 ‘귀엽고 착하자고’ 얘기해요. ‘다 잘될 거야’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이 ‘우리가 좋느냐 허영지가 좋느냐’라고 물으면 주저 없이 ‘허영지’라고 하죠. 앞으로 뭔가 훈과 안나 사이에도 뭔가 숨은 스토리가 있지 않을까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③으로 계속)
☆★☆★‘또 오해영’ 허정민 인터뷰★☆★☆
☞[팝인터뷰]허정민 "'또오해영'으로 다 이뤘습니다, 하하"① ☞[팝인터뷰]허정민 "허영지와 애정씬, 무조건 한 번에 OK"② ☞[팝인터뷰]허정민 "'또오해영' 아이돌 출신 조합, 이럴 수가"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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