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에릭은 다가오는 미래가 두려워진다. 14일 tvN 월화 드라마 '또 오해영'이 방영됐다. 서현진(오해영 역)은 녹음실 식구들의 경찰 사칭으로 에릭(박도경 역)과 여유로운 시간을 지내게 된다.
여전히 과거 연인이었던 전혜빈(오해영 역)에 대해 신경쓰이는 마음을 숨길 수 없던 서현진은 "해영아"라고 자신을 부를 때 아직은 자기를 부르는 게 아니지 않겠냐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헤아린 에릭은 서현진의 마음을 녹인다. 갈대숲에 누워 밤하늘의 별을 헤아리며 행복한 시간을 누리며 그녀를 연이어 "해영아"라고 부른다. 서현진 역시 "오빠"라며 애교섞인 호칭으로 그를 부르며 알콩달콩한 말을 주고받는다.
한편 김지석(이진상 역)은 예지원(박수경 역)과 함께 출근길에 올라 자신이 아빠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브라질 첫사랑에게 어서 연락하라고 부추긴다.
하지만 사실을 말할 수 없는 예지원은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자신을 내려주고 멀어져가는 김지석을 바라보며 "평생 비밀로 간직하고 나 혼자 키우는게 맞다 싶다. 우리 그냥 누나 동생으로 지내자. 고맙다 태몽 꿔줘서"라며 쓸쓸한 표정을 지었다.
예지원과 함께 식사하던 도중 요일마다 바꿔서 만나던 여자와 마주한 김지석은 한바탕 소란을 겪는다. 상황을 정리한 예지원은 김지석에게 오히려 응원을 해주며 자신을 믿고 좋은 짝을 만나라는 짠한 덕담을 남긴다.
그러나 결국 자신을 감싸며 하는 말들을 듣고 자신이 예지원의 뱃속 아이의 아빠라는 사실을 눈치챈다. 모든 사실을 안 에릭과 허정민(박훈 역)은 한바탕 난리를 피우며 김지석은 마음을 제대로 추스리지 못해 망연자실한다.
각자의 연인이었던 이재윤(한태진 역)과 전혜빈의 슬퍼하는 모습도 이어지며 서현진은 "누군가에게 죽고싶을 만큼 좋은 사랑이 누군가에겐 죽고싶을 만큼 아픈 상처"라고 되뇌인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반복된 기시감이 에릭을 엄습해오며 웃음을 잃어간다. 하지만 영문을 모르는 서현진은 그저 해맑게 에릭을 바라봐 다가오는 미래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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