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서로를 잘 아는 절친과 함께하며 이승철 30주년 무대가 열기를 더했다. 15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이승철 데뷔 30주년 기념 절친 라이브 공연이 공개됐다. 진행에 김성주·김정은, 깜작 게스트로 로이킴·거미·이현우·이동우가 출연해 기념 무대를 장식했다. 이외에도 관객석에 함께 자리를 채운 여러 스타들도 반가운 인사를 보냈다.
오프닝 무대가 끝난 후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착석한 이승철은 본격적으로 30주년 인터뷰에 응했다. 이승철은 30주년에 대해 "오래 노래한 보람이 있는 것 같아요. 생일상 받는 기분"이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김성주는 2013년 네이버 지식in에 올라왔던 '만약에 이승철이 지금 데뷔한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처음에는 강한 자신감을 보인 이승철은 빅뱅의 태양을 언급하며 "힘들고 버겁긴 하겠다"고 정정했다.
로이킴을 시작으로 '로봇연기 시조새'라고 소개된 이현우가 '잠도 오지 않는 밤에'를 열창해 큰 호응을 받았다. 그는 "칵테일을 조금 마시고 노래하는 바람에 얼굴에 홍조가 있었어요"라고 밝히며 쑥쓰러운듯한 표정을 보였다.
이현우는 과거 이승철이 요리책을 출간했다는 말에 화들짝 놀라 김성주에게 "절친이신데"라는 지적을 받아 일동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승철은 당시에 요리한다고 하면 반응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며 요즘 '요섹남'이라는 단어까지 나와 놀랐다고 언급했다. 김정은은 "시대를 너무 앞서갔네요"라며 받아쳤다. 서로를 요리로 표현하는 시간에 이현우는 이승철을 전주비빔밥으로 비유하며 훌륭하고 고급스러운 요리라며 칭찬했으나, 이승철은 서둘러 발언을 마무리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승철은 로이킴에 대해 "30년 후에는 저의 이름보다 위에 있을 친구"라고 예상했다. 이어 정준영과의 사위 배틀에서 로이킴을 꼽는 등 후배 가수를 향한 기대와 애정을 드러냈다.
김성주는 관객석에 있던 정준호·주영훈·오지호·김성수와 막간 인터뷰를 진행했다. 주영훈은 "이승철씨 음악은 교과서같은 음악", "이승철의 노래는 음악하는 사람에겐 영원히 가요사에 남을 음악이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며 극찬했다. 이어지는 절친 스타들이 보내는 축하와 애정에 이승철은 눈가가 촉촉해지며 막역한 인연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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