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천상의 약속’에서 네 사람의 헤어짐과 만남이 엇갈렷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 강태준(서준영 분)이 장세진(박하나 분)의 손을 잡은 반면, 이나연(이유리 분)은 박휘경(송종호 분)과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세진은 자신의 주변인들에게 동정표를 구하는데 성공했다. 이나연과의 말싸움 이후 일부러 계단에서 굴러 넘어져 하반신 마비가 올 수 있다는 진단까지 받아내고는 이나연을 궁지로 몰아갔기 때문. 박유경(김혜리 분)은 이나연이 일부러 장세진을 밀었다고 믿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나연에게 더욱 모질게 굴었다.

장세진은 일부러 다친 것에 대해 이나연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나연은 일부러 계단에 몸을 던진 것을 두고 장세진이 자신을 궁지에 빠뜨리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장세진은 “내 것을 지키려고 했다”고 답했다.

장세진의 주장은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다. 장세진이 하반신 마비가 올 수 있다는 진단을 받자 강태준이 마음이 약해지기 시작한 것. 강태준은 장세진의 병실 앞에서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내고는 이내 장세진에게 다시 따뜻한 태도를 보이며 그녀의 손을 잡았다. 장세진은 자신에게 돌아온 강태준을 의기양양하게 바라보며 다시금 두 사람의 부부관계를 돈독히 하려 했다.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는 이나연은 이제 복수를 그만두려했다. 장세진의 부상을 마지막으로 삼은 이나연은 박유경 일가의 집을 벗어나기로 한 것. 짐을 싸서 나오는 이나연을 본 것은 박휘경이었다. 박휘경은 이나연에게 미소를 지어보이며 따뜻하게 그녀를 맞이했지만, 이나연은 마지막 악수를 청하며 박휘경의 미소에 답했다. 이나연은 박휘경에게 "이제 우리 여기까지 해요"라면서 그녀의 복수도, 두 사람의 결혼생활도 끝이 났음을 알렸다. 두 사람은 마침내 마지막이 왔음을 예감하고는 서로 눈물을 흘리며 포옹을 나눠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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