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믿었던 아이돌 스타가 흔들리는 모습에 팬들의 마음이 무너지고 있다. 아이돌 스타들의 실망스러운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돌은 무대 위에서 반짝반짝 빛난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아이돌 그룹 홍수 속에서도 아이돌을 향한 대중의 열정과 관심은 언제나 뜨거운 이유다. 아이돌을 향한 대중의 애정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팬들은 웬만한 일에는 등을 돌리거나 외면하는 법이 없다. 팬들은 아이돌의 완벽한 ‘편’이다.
그런데 최근 아이돌 스타들의 모습이 절대적인 사랑을 보내준 팬들을 실망케 하고 있다. JYJ 박유천과 슈퍼주니어 강인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박유천은 최근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가 성폭행을 당했다며 박유천을 고소해 수사 중임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A씨의 주장이 허위 사실이며 악의적인 공갈 협박이라고 주장했다. 이렇게 사건이 커지던 상황, A씨는 돌연 고소를 취하했다. 물론 성폭행은 친고죄가 아니기에 경찰 수사는 계속되지만, 사건은 이대로 일단락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난 16일 또 다른 피해자가 등장했다. 고소인 B씨는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일했던 20대 여성. B씨는 박유천이 업소 내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신고하지 못했던 이유는 생계수단을 잃을 것을 두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오후 헤럴드POP에 “박유천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며 “기존에 접수됐던 사건과 다른 사건”이라고 전했다.
잠잠할 틈 없이 다시 터진 연이은 논란에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연이어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어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두 번째 피소도 사실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 등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박유천은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는 강수까지 뒀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대중은 물론 이미 박유천을 오래 응원한 팬들에게도 큰 상처로 남았다. 박유천을 동방신기 활동 무렵부터 응원했다고 밝힌 한 팬은 “통탄스럽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아이돌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은 벌써 두 번이나 음주운전을 저지르면서 팬들을 외면하게 했다. 강인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승용차로 강남구 신사동의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강인은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5%)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은 한 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사람의 목숨까지 빼앗을 수 있는 범죄행위다. 그런데 강인은 벌써 두 번째 음주운전이 발각돼 대중에게 큰 실망을 안기고 있다. 강인은 지난 2009년 9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폭행 사건에 연루됐었다. 이어 10월에는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해 물의를 빚었다.
스타들의 아쉬운 행보에, 그들이 영원한 별이길 바랐던 팬심은 무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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