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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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배우 박신혜가 달라졌다. 까칠, 반항한 모습부터 액션 연기까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돌아왔다.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닥터스' 1회에서는 의사로 성장한 유혜정(박신혜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성인이 된 유혜정은 응급실을 가득 채운 조폭에게도 밀리지 않는 이른바 '겁 없는' 의사다. 혜정의 직업으로 짐작해보면, 학창시절에도 부모의 말을 잘 듣는 모범생이었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지만, 혜정은 엄마의 죽음과 아버지의 재혼 후 마음의 문을 닫은 채 반항기 가득한 학창시절을 보냈다.

문제아였던 혜정은 선생에게 "너 같은 쓰레기"라는 말을 듣는, "벽에 똥칠할 때까지 건강하게 사세요"라고 말하는 반항아였다. 아빠에게는 "누가 보면 좋은 아빤 줄 알겠다. 학교에서 선생님한테 빌면서, 아빠노릇 잘 하고 있다고 자위하는 거지. 차라리 죽여 버려, 엄마처럼 죽이면 시원하지 않느냐"며 쏘아대는 예민하고 날카로운 소녀였다.

아빠 곁을 떠나 할머니 강말순(김영애 분) 품에서 살게 된 혜정. 소녀는 할머니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학교로 돌아갈 생각이 없었다. 할머니에게 교복을 사겠노라 돈을 받곤 가죽바지를 사 입는 데 썼다. 레코드 가게에 들러 CD를 훔친 뒤 주인에게 발각되고도 “경찰서 가자”고 도리어 소리를 치는 겁 없는 소녀였다. 고교 선생인 홍지홍(김래원 분)과 끔찍한 상황에서 처음 마주하고도 “CD를 안 훔쳤다. 나 학생 아니다”라며 뻔뻔하게 거짓말을 해댔다. 저녁에는 나이트클럽까지 들른 것도 모자라, 패싸움까지 휘말리는 그런 소녀였다. 엄마가 세상을 떠나고 아빠로부터 버려졌다는 상실감 때문이었다.

그러나 "얘가 남의 물건을 훔쳤다"라던 지홍의 폭로에도 "얘 그런 짓 안한다. 아이가 아니라는데 믿어야지"라면서 "내가 널 더 잘 먹이고 잘 키운다 그랬다. 귀하게 키우지 못해서, 지금이라도 귀하게 키우면 달라질까 노력하고 있다"는 할머니 강말순의 말에 조금씩 변화할 조짐을 보이기도 하는 소녀.

이런 가운데 1회 말미에서는 처음 악연으로 마주한 지홍과 학교에서 다시 만났다. 담임 선생님과 제자의 관계로 말이다. 성실하고 밝은 교사 지홍을 만나 문제아 혜정이 어떻게 변해갈지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닥터스’는 박신혜에게 도전인 작품이다. 그동안 보여준 청순하고 맑은 캐릭터와 색을 달리하는 혜정을 연기하기 때문. 이와 관련해 박신혜는 “혜정이는 할머니와 선생님을 만나면서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점차 성장하는 캐릭터다. 이전에는 밝고 당찬 캐릭터를 연기했다면 이번엔 싸가지도 없고 막무가내인 캐릭터다. 사람 냄새도 많이 나면서, 날 것의 매력이 넘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박신혜가 달라졌다. 이전까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단어였던 반항, 까칠, 액션 등 다양한 모습을 끄집어내 반항기 가득한 소녀 혜정으로 완벽 변신했다. 특히 박신혜는 초반 병원 장면에서 응급실에 때로 몰려온 조폭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싸움 실력을 보여줬다. 또 과거 나이트에서 패싸움에 휘말려 또래 친구들을 묵사발 만들었는데, 이때 박신혜는 액션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았다. “박신혜가 액션신을 12시간씩 찍고 그랬는데 한 장면도 대역 없이 직접 촬영했다. 방송 보시면 아마 깜짝 놀라실 거다. 전부 박신혜의 모습이다. 그의 연기 변신을 주목해 달라”고 귀띔했던 오충환 PD의 자신감 그대로였다.

☆★☆★김래원x박신혜 ‘닥터스’ 첫방★☆★☆

☞[첫방①]반항·까칠·액션 '닥터스' 박신혜가 달라졌어요 ☞[첫방②]'닥터스' 김래원, 학원물+메디컬 다 되는 스윗男 ☞[첫방③]'닥터스' 김래원X박신혜, 오! 나의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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