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진예솔이 차도진에 급하게 빠져들었다. 2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의 선물’에는 마도진(차도진)을 향한 마음에 좀처럼 브레이크가 없어보이는 강세라(진세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귀자는 말이 오간 것도 아닌데 강세라는 캠퍼스에서 보게 된 마도진의 차 조수석 여인에 한껏 앙심을 풀었다. 마음 같으면 내일 당장이라도 결혼을 할 기세였지만 보통 연락이 없는 마도진에 답답함만 더해져 갈 분이었다.

유미란(방은희)의 공작으로 심부름 핑계로 마도진의 집으로 향하는 강세라의 얼굴은 요 근래 가장 해맑아 보였다. 집에서 들려준 선물꾸러미를 들고 차에서 내리던 강세라는 마도진의 집 앞에 서 있는 남녀가 껴안은 모습을 보고 “뭐야 남의 집 앞에서”라고 불쾌해했다. 그러나 이는 마도진과 그녀의 동생 마여진(윤수)였다.

요근래 태화(김청)의 일로 마음 고생이 심한 마여진이 혹여나 극단적인 결심을 할까 걱정하던 와중에 그녀가 사라지자 마도진이 걱정되는 마음에 집을 뛰쳐나왔던 것. 그러나 산책을 하고 돌아오던 여진과 마주치며 반가운 마음에 마도진은 격하게 그녀를 껴안았다.

이를 연인 사이로 오해한 세라는 다짜고짜 “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도진이 갑작스러운 세라의 등장에 “네가 여기 웬일이야”라고 당혹스러워하는 데도 그녀는 오로지 눈 앞에 선 여진을 보며 “야, 너 뭐니 이 남자 나랑 맞선 본 남자거든?”이라고 큰소리를 쳤다. 그러나 여진이 이 우스운 상황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자 세라는 “뭘 맹하게 봐, 못 알아들어? 내가 찜했다고”라고 다시 한번 되짚었다.

세라는 급기야 도진을 향해 “도진오빠 양다리였어요?”라며 원망의 말을 쏟아냈다. 그제야 상황파악이 된 여진은 “아, 이 언니가 강세라구나”라며 자길 아냐는 세라의 말에 “잘 알죠, 풍호 아저씨 딸이잖아요”라고 대답했다. 그제야 뭔가 잘못된 걸 눈치 챈 세라는 “누구...세요?”라고 말했다. 가관인 세라의 행태에 여진은 도진의 팔짱을 끼며 “나요? 풍호 오빠 동생인데요”라고 말했다.

도진에게 장가를 가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도 결국 제 입으로 방정을 떤 세라는 집에와서도 이 일로 괴로워했다. 그러나 재벌가 사돈 지간에 사활을 건 유미란은 이런 세라를 말리지는 못할망정 부추길 뿐이었다. 세라는 결국 도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그의 유학길에라도 오르겠다고 이를 악물며 현수(허이재)와의 악연을 예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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