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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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인 기자]에픽하이가 콘서트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관객 선택형 공연에 힙합 페스티벌 급 게스트 라인업까지. 이 모든 게 소극장에서 진행된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에픽하이의 ‘현재상영중’은 보고 싶은 영화의 장르를 고르듯 공연의 장르를 관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전기 영화, 스포츠, 생존 드라마, 호러, 사극, 느와르 총 여섯 가지의 테마로 구성돼 있는 에픽하이의 ‘현재상영중’은 포스터가 공개된 후 엄청난 반응을 일으켰다.

에픽하이는 영화 히말라야를 미쓰라야로, 블랙 스완을 블로스완, 마션을 옥션, 검은 사제들을 검은 아재들로, 후궁을 후기로, 신세계를 SSG(쓱)으로 패러디하며 포스터만으로도 웃음과 기대감을 자아냈다.

멤버들이 직접 구상했다는 공연 포스터는 어떤 포토샵 없이 100% 분장으로 만들어 냈다. 이를 본 에픽하이의 팬들은 “매 포스터가 역대급이다”, “기존 영화 포스터랑 위화감이 전혀 없다”, “공연 포스턴데 이렇게 고퀄리티일 수 있나”, “포스터 찍으려고 공연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섯 가지의 테마 중 관객이 가장 마음에 드는 포스터에 투표하면, 온라인 사전투표 20%와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공연 내용이 결정되는 것. 23일 기준, 온라인 사전투표 결과에 따르면 생존 드라마 장르인 옥션이 1위, 느와르의 SSG가 2위, 호러 검은 아재들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에픽하이는 22일 V앱을 통해 ‘현재 상영중’의 특급 게스트 라인업을 알렸다. 게스트는 사이먼 도미닉, 악동뮤지션, 딘, 빈지노, YDG, 비스트, 씨잼, 비와이, 코드쿤스트, 양세찬+이진호로 힙합 페스티벌 라인업이라고 해도 믿을 만한 출연진들로 구성됐다.

이후 타블로는 개인 SNS에 “여러분이 행복한 추억을 가질 수 있게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깜짝 게스트 타임마저 환상이길 바라 고마운 분들 많이 모십니다. 위에 있는 분들 중 누가 어떤 회에 나오는 지는 랜덤+서프라이즈+미스터리입니다”는 글을 올려 공연 당일 게스트를 확인할 수 있음을 알렸다.

한편 에픽하이의 ‘현재상영중’은 오는 7월 22일부터 24일,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6일간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에픽하이의 ‘현재상영중’은 공연 직전 알 수 있는 테마와 특급 게스트들로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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